‘루키’ 이동은 1R 9언더파 단독 1위, 시즌 첫 ‘신인 우승’ 도전

김도헌 기자 2024. 7.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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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동은이 시즌 첫 신인 우승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동은은 11일 강원 정선군에 있는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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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이동은. 사진제공 | KLPGA
루키 이동은이 시즌 첫 신인 우승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동은은 11일 강원 정선군에 있는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돼 공식 코스 레코드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9언더파는 이동은의 개인 최고 스코어.

“8언더파는 쳐 봤지만 9언더파는 처음”이라고 밝힌 이동은은 “100m 안쪽 웨지샷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 9개 버디 중 7개는 100m 안쪽 웨지샷으로 만들어 냈다”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2위가 시즌 최고 성적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남은 사흘 동안 ‘쫄지 않고’ 과감하게 내 장점을 살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 우승하고 싶다”면서 “당연히 신인왕에도 욕심이 난다. 올해 목표는 최소 1승과 신인왕”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예성이 8언더파로 1타 차 2위에 올랐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진선이 7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다. 방신실, 김민주, 전우리 등이 6언더파 공동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정선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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