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행정 공직자 깜짝 승진… 일하는 인천시 만든다

김지혜 기자 2024. 7.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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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24년 하반기 인사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공직자에 대해 '깜짝 승진'을 단행하면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자 인사에서 안광호 항공과장(4급)은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3급)으로 승진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승진자들은 모두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이 아닌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 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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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표 발탁 인사’ 눈길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2024년 하반기 인사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공직자에 대해 ‘깜짝 승진’을 단행하면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자 인사에서 안광호 항공과장(4급)은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3급)으로 승진한다. 김영신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장(5급)은 안 과장의 빈자리인 항공과장(4급)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들은 시 역점사업 등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업무 능력을 인정 받은 이들이다. 안 과장은 항공과장으로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체계를 구축, 글로벌 선도도시의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백령공항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고, 항공정비산업(MRO) 기반을 구축했다.

김 팀장 역시 2년 6개월 동안 교통국 업무를 담당하면서 주요 갈등 관리와 역점 사업을 주도했다. 그는 한국철도노조·서울지하철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과 잼버리 특별수송 대책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교통 할인권인 ‘인천 I-패스’의 구상과 함께 사업추진을 도맡았다. 또 도시철도무선통신망(LTE-R) 구축에 국비 94억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세영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정책팀장(5급)도 15일자로 도시철도본부 기전부장(4급)으로 승진한다. 그는 인천에너지공사 설립과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폐쇄 등의 업무를 맡아 성과를 냈다. 그는 인천에너지공사 설립 대신 인천도시공사(iH)에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바이오특화단지 신청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를 주도하고 전력 부족 문제에 적극적인 대처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유정 도시관리과장 역시 15일자로 주무과인 도시계획과로 이동한다. 그는 인천 토목직 최초 여성 서기관으로 도시계획 업무 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도시관리과에서 옥외영업 제한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도시형 생활주택과 대형 물류창고 난립에 따른 교통·환경 등 도시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승진자들은 모두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이 아닌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 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유정복표 깜짝인사’를 통해 ‘일하는 시정’과 ‘적극행정을 펼치는 시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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