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본격 추진…기재부 예타 통과

이병기 기자 2024. 7.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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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물류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이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해수부는 이번 지하차도 건설이 인천신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물류 통행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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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사업위치도. 해수부 제공

 

인천신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물류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이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천신항은 컨테이너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항만 화물차량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종전 도로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량을 처리하기 어려워 도로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신항은 오는 2026년 컨테이너부두(1-2단계) 3선석 준공 예정에 따라 모두 9선석을 운영할 계획이며, 항만배후단지 1-1단계 3구역 및 1-2단계 개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천신항 조성 과정에서 종전 진입도로를 확장하면 대형차량 통행으로 주거지역 및 학교시설 등에 대한 소음, 분진 등의 공해를 일으킬 수 있다. 또 교통사고도 늘어 인명 피해도 발생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와 해수부는 진입도로 확장 대신 도로 하부에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왕복 4차선, 총 5.25㎞(지하차도 3㎞, 고가차도 0.99㎞ 포함)로 총 사업비 2천962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지하차도 건설이 인천신항 화물의 원활한 운송과 물류 통행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 화물차량의 지하차도 이용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확보에도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신항 개발에 따른 물류 수송체계 적기 구축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및 사업관리 등 지하차도 건설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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