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환영 만찬서 젤렌스키와 조우

김동하 기자 2024. 7.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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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 리셉션에 참석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 부부와 젤렌스키 대통령 내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최한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눴다. 여기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에도 나토 관련 행사에 동시에 참석해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작년 7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했었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만나 무기 지원 확대를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달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무기로 국한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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