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뭘 상상하든 기대이상"…엔하이픈, 쿨하고 섹시한 정규 컴백 'XO'(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한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성훈은 "이번 앨범은 기대 이상일 거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정원은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로밴스 : 언톨드'는 서로 정반대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숨겨야 할 비밀이 많은 소년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소년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특별한 존재인 '너'를 위해 사랑을 지켜내고자 하는 소년의 서툰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선우는 "'블러드'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제이는 "멤버 모두 앨범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욕심과 보였다. 전원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뜻깊고 많은 마음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희승은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각 곡마다 다른 주제와 그에 어울리는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제이크는 "(레이디 가가 스타일리스트인)니콜라 포미체티와 함께 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새 콘셉트를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평소와 다른 달달한 분위기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자신했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페이트 플러스(FATE PLUS)'를 진행하며 전세계 팬들과 소통했고, 그 노력은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220만장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제이는 "투어를 돌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고향인 시애틀에서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매리너스 시구를 하면서 꿈을 이뤘다"고, 니키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선주문량 220만장을 넘겼다고 해서 멤버들 모두 깜짝 놀랐다. 컴백 전에 좋은 소식 들려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XO(Only If You Say Yes)'는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로맨스 판타지로 풀어낸 팝 장르의 곡이다.
니키는 "주로 다크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밝고 스윗한 곡이라 낯설고 새롭다"고, 선우는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가 좋았다"고 소개했다.
'XO' 안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댄스 챌린지가 공개되면서 벌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크는 "그동안 콘셉추얼한 모습을 덜어내고 쿨함 귀여움 섹시함을 담았다"고 자부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감미로운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R&B '문스트러크(Moonstruck)', 둘만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유어 아이즈 온리(Your Eyes Only)', 멤버 정원이 탑라인 작곡에 참여한 '헌드레드 브로큰 하트(Hundred Broken Hearts)', 강렬한 느낌의 '브롯 더 힛 백(Brought The Heat Back)', 청춘 에너지를 담은 '파라노멀(Paranormal)', 엔하이픈만의 섹시함을 표현한 '로열티(Royalty)',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고 희승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첫 팬송 '하이웨이 1009(Highway 1009)', 'XO' 영어버전, 7개 언어의 내레이션으로 엔진(엔하이픈 팬클럽)에 대한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전한 '하이웨이 1009(Narr Ver.)'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희승은 "10월 9일이 엔진 결성일이라 '하이웨이 1009'라는 제목을 짓게 됐다. 멤버들이 모두 함께한 첫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엔진에게도 뜻깊은 곡이 될 것"이라고, 성훈은 "오직 엔진과 함께 끝없는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하며 가사를 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엔하이픈은 12일 오후 1시 '로맨스 : 언톨드'를 정식으로 발매, 'XO'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같은날 오후 7시에는 팬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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