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김두관에...문재인 “이재명과 경쟁해 의미있는 성과 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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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한 김두관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경쟁이 있어야 역동성을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 출마가 민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김 후보는 지난 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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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 20분간 환담을 진행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를 향해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용기 있는 결단을 했다”며 격려했다고 김 후보 캠프가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경쟁이 있어야 역동성을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 출마가 민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구하는 큰일이라 계산 없이 나섰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가 5인5색이 아니라 5인1색이 될 것 같아 다양성이 실종된 당의 현주소를 국민들이 많이 불편해한다”며 “민주당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김 후보는 지난 1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했다. 김 후보는 권 여사에게 노 전 대통령의 어록이 담긴 부채를 선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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