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대 '여사 문자·사천' 논란...이재명 연임 반대 "51%"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분석해 드리는 정치온 시간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역 국회의원과 함께 날카롭게 분석해보겠습니다.안녕하세요. 정치권 이슈가 최근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가 VIP라는 언급을 하면서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 구명을 도왔다는 녹취가 공개가 되면서 정치권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여권에서는 이게 제2의 생태탕 아니냐, 근거 없는 주장 아니냐는 입장을 오늘 어요.
[한민수]
정쟁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거죠. 그런데 이게 정쟁 사안입니까? 우리 젊은 병사가 억울한 희생을 당했으면 그 진상이 무엇이고 그 과정에서 도대체 왜. 본인도 그러잖아요, 임성근 사단장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뭘 모르겠습니까만. 저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정말 궁금했어요. 왜 윤석열 정권은 모두가 나서서 사단장 하나를 구하려고 했을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로비를 받았고 그래서 임성근 사단장 구하기에 나섰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거죠?
[한민수]
이번 녹취록이 거기에 핵심적인 증거가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어요. 결국 이종호 씨라는 분이 평범한 사람도 아니고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의 설계자, 공범, 그러면 확실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분이 김건희 여사와 연결지점이 있는 거잖아요. 김 여사의 계좌까지 관리한 분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이 임성근 사단장을 구하기 위해서 저렇게 녹취라고에 따르면 VIP에게 연락하겠다. 이게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무슨 생태탕이요? 이런 식으로 가서 진실이 밝혀지겠습니까. 정쟁화하려고 하는데...
[앵커]
제2의 생태탕하고는 다르다?
[한민수]
그럼요. 그리고 국민들께서 계속 나오는 여론 지형을 보십시오. 4.16 총선에서도 드러났고 우리 국민들은 이 사건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나오면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장동혁 의원님, 야권에서는 몸통이 사실상 드러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고 공세를 펴고 있는데요.
[장동혁]
그렇게 보고 싶으시겠죠.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보시면 알겠지만 우선 이 녹취록은 원본파일 그대로도 아니고 일부 편집이 된 것이고 또 시기도 구명 로비를 했다는 시기와 잘 맞지 않고 그 사이에 다른 구명 로비로 인한 통화내역이 드러나지도 않고 있고 또 과연 이 임성근과 이 모 씨가 아는 분이냐라고 하는 것에 있어서도 일면식이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녹취록에는 잘 안다고 나오기는 하던데, 임성근 사단장은 부인하고 있고요.
[장동혁]
일반인들이 대통령이나 아니면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의 그런 인적 관계가 실제로는 있지 않지만, 그런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서 허세를 부리거나 마치 없는 일들을 있는 일처럼 만들거나.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이지 않습니까? 마치 본인이 뭔가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했다가 결국 그 모든 것이 말도 안 되는 사건으로 밝혀진 예도 있습니다. 개인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한 내용을 가지고 마치 그 사람이 이야기한 것이 모두 다 진실이고 모두 다 연결고리가 있는 사실관계로 근거 있이 밝혀진 것처럼 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고 이것 자체가 정치적인 공방으로 끌고 가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 이 모 씨라는 분이요. 이 VIP는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사령관을 지칭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저는 이 녹취록 자체가 믿을 만한 것이냐라는 게 첫 번째 밝혀져야 될 것이고. 그런데 여러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믿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가장 큰 것은 이 모 씨가 본인의 정치적인 영향력이나 이런 것들, 허세를 과시하기 위해서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앵커]
본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과장된 얘기를 한 것이다, 구명로비설 후배들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장동혁]
저는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전제가 있다면 이게 진실이 녹취록이 아닌데 그리고 그 녹취록의 본래 의도가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VIP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이냐, 그걸 따지는 것 자체가 저는 굳이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민수 의원님, 지금 보니까 녹취가 더 있나 보더라고요.
[한민수]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듣지는 못하고 했지만 계속적으로 언론사들이 취재를 경쟁적으로 치열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섣부른 거짓말들, 정말 허황된 거짓말들은 드러날 수밖에 없어요. VIP가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그럼 해병대 사령관이 준장인데 그 녹취록처럼 별 4개를 만들겠다,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오죽하면 제가 제 지역구가 강북을인데 우리 구의원 한 분이 해병대 장교 출신이에요. 제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전화해서. 이 구의원이 사령관실에 근무까지 했어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해병대 사령관을 VIP라고 했다면 지금 기무사가 바로 압수수색 들어가야 됩니다. 군이 그건 내란 아닙니까? 얻다 대고 대통령을 칭하는 용어를 사령관을 두고 얘기를 합니까? 군기문란이죠. 그래서 턱없는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사건을 잘 한번 살펴보십시오. 자꾸 정쟁을 소재로 만들지 마시고. 지금 여야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건 국가의 기본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VIP는 대통령이 아니라 해병대 사령관이라고 해괴한 해명을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차라리 천공이라고 둘러댔으면 더 설득력 있지 않았을까.
[한민수]
오죽하면 우리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처럼 표현을 썼겠습니까?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리다 끊겼었는데 VIP 격노설로 시작한 이번 순직 해병 사건은 VIP에 대한 구명 로비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어떻게 지금 섣부르게 VIP가 대통령이 아니다, 이런 둘러대기를 가지고 진실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앵커]
야권은 그래서 특검이 더 필요하다는 거 아니에요?
[한민수]
그럼요. 경찰 수사 내용 보셨지 않습니까?
[앵커]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은 언제 하는 거예요?
[한민수]
일단 그것보다 하나 짚을 게 있어요. 우리 헌정사에서 대통령께서 본인이나 본인의 가까운 분들이 연루되거나 이렇게 했다는 정황이 있는 특검법안을 해외 체류 중에 그걸 전자결재로 거부권을 쓴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분명하게 없었습니다. 그러면 대통령께서 왜 그런 거부권을 썼겠는가. 이걸 한번 판단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제가 볼 때는 7월 19일이 순직해병, 채 해병의 1주년이 됩니다. 정말 안타깝죠. 1년이 되도록 밝혀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앵커] 그래서 탄핵 청원 청문회도 그때 하는 건가요?
[한민수]
일단 그 시점을 두고 대통령께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거부권 쓰자, 이런 판단에다가 우리 장 의원님 나와 계십니다.
가장 유력한 국민의힘의 당권주자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인데 이분은 제3자 추천이라고 조건을 걸기는 했습니다마는 채 해병 특검법이 필요하다고 이미 공언을 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제반사항을 봤을 때...
[앵커]
민주당 안은 반대를 했고 대신에 특검을 제3자가 임명하는 데는 찬성을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잖아요.
[한민수]
그렇지만 한동훈 위원장도 그런 말씀을 했죠. 이대로는 우리 국민의힘이 갈 수 없다. 채 상병 특검법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론을 무시하고는 갈 수 없다, 이런 말씀을 했기 때문에.
[앵커]
그래서 제3자 특검안, 이것을 민주당에서 수용할 수도 있다, 혹시 그걸 수용해서 다시 재표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분석 전망이 나오던데.
[한민수]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습니다. 없고 일단 우리 당 안에서 야7당이죠. 모여서 낸 특검법안이 현재로써는 가장 빠르게 밝혀낼 수 있는, 이 사건 순직 해병 특검법이 발효가 돼야 이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고 봅니다.
[앵커]
장동혁 의원께서는 지금 민주당이 특검법안을 추진하고 있고 재표결을 앞두고 시기를 조절하는 것 같거든요.
[장동혁]
저는 녹취록 이런 것과 상관없이, 녹취록이 지금 특검법을 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구명하기 위한 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공수처에서 수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수사기록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법이 필요하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고. 특검법의 시기를 재표결을 언제할지를 계속 고민하고 그걸 이리 재고 저리 잰다는 이 자체가 벌써 정치적인 고려가 깔려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민들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고 이 법에 명분이 있다면 저는 시기를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시기를 고려하고 우리 당의 내분을 어떻게, 이렇게 하고라고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고려를 가지고 이 특검을 추진한다는 것이고 지금 말씀하셨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민주당이나 다른 야당들도 제3자 특검법이 뭐든 지금 민주당이 낸 이 특검법 아니면 다른 것은 절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 이야기는 특검은 우리 손으로 골라내서 우리가 특검을 임명해야지 이 특검이 의미가 있다고 하는 건데 그러면 우리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해 줄 만한 특검이 오지 않으면 우리는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똑같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정치적인 거 아닌가요?
[앵커]
제3자 특검안,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지금 야당7당이 발의한 채 상병 특검안은 특검을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는 제3자, 그러니까 대한변협이 됐든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한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다,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장동혁]
국민들께서 그 부분은 충분히 동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특검만큼은 어떤 정치적인 아니면 국민적 의혹이 있어서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키는 그런 특검이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나 다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지위에, 중립적인 지위에 있는 사람이 특검으로써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민주당이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3자, 객관적인 제3자가 추천한 그 특검을 받지 못하고 지금 민주당 아니면 민주당과 같이 사실상 같은 이해관계를 하는 야당에서만 추천하는 특검만으로 해야 되는 이유, 누가 보더라도 국민들이 보더라도 제3자가 추천한 특검에 비해서 공정성과 중립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는 그 특검이 수사를 해야만 하는, 그 특검법을 꼭 통과시켜야 되는 이유를 이제는 민주당에서 국민들을 설득할 차례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민수]
저런 얘기하시면 마치 민주당이 없는 특검법 만든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유력한 당권주자까지 되신 분들이 지금까지 오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입니다. 그때 특검 누가 추천했습니까? 그때 여당이 추천했습니까? 야당이 추천했습니다. 그것도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앵커]
국민의당에서 했나요?
[한민수]
그때가 국민의당이었죠. 교섭단체가 했어요. 없는 법이 아니고 지금 대법원장 추천, 한동훈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그건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때나 예전에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그동안 특검법들은 거의 공정성 담보를 위해서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에서는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장동혁]
여야 합의가 있을 때와 다른 거고요. 지금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거고. 그다음에 그 당시에 국민의당과 지금 민주당, 조국혁신당을 같이 보면 안 됩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두 당 모두 다 대표가 사법리스크로 인해서 정치적 생명이 끝날 위기에 있는 당들입니다. 그걸로 인해서 특검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걸 공정하고 예전에 다른 야당이 추천한 예가 있다고 같이 비교하시면 저는 그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민수]
지금 검찰이 제대로 수사만 하면 대통령하고 김건희 여사 사법리스크 아니라 사법폭발할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 넘어갈게요. 대통령 탄핵 청원 서명. 지금 100만 명 넘어서 140만 명 가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하는 것이냐, 이재명 대표가 직접 O, X 얘기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어제 이 대표가 얘기했죠? O, X로 할 문제는 아니다.
[한민수]
당연히 아니죠. 우리 국민 140만 명이 청원을 냈습니다. 탄핵소추에 대한,윤석열 대통령. 청원 내신 분이 5가지 혐의를 두고. 그러니까 이른바 물타기를 하려고 국민의힘에서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도 146만 명, 그게 같습니까? 알면서도 하는 얘기예요. 그건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회 청원과 다른. 그래서 복수로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건도 할 수 있는 거예요, 140만명이라는 게. 그런 제한적인 게 없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당시 제 기억으로 청와대가 답변을 합니다. 대통령 탄핵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논의될 문제다. 그래서 국회에 답변을 해달라고 본인이 답변합니다. 그런 식으로 국회에서 할 문제다.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인 건 아시잖아요.
[장동혁]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한민수]
보십시오. 이번에 국회 탄핵 140만 명은 본인의 아이디나 비번도 생성하고 인증서를 받아서 정말 국회 홈페이지 찾아하기도 힘든 데가서 우리 국민이 청원을 했습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대통령실이라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4.10 총선에서도 민의를 못 받아들였으면 이 많은 140만 명의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청원을 하면 먼저 반성부터 하고 우리들이 국민들 뜻을 제대로 반영을 못해서 죄송합니다부터 해야 돼요. 뭐라고 합니까? 헌법과 법률에 지금까지 위반된 게 없습니다. 이렇게 당당하게 나와서 국민들이 더 청원이 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원은 지금 말씀하신 것과 궤가 달라요. 국민의힘 주장하는 건 국회의원들 재적 과반이 발의하고 3분의 2가 찬성해야 되는 탄핵 발의고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 하신 건 탄핵 발의에 대한 소추 청원입니다. 국회 청원을 낸 거예요. 그런데 이걸 마치 지금 국회에서 민주당이 탄핵 발의에 들어간 것처럼 왜곡하고 호도하면서 정치적 공세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전혀 다른 사안이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청원 청문회가 정치적인 공세는 여당이 하고 있다.
[장동혁]
문재인 전 대통령 146만 청원이 있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입 닫고 있었습니다. 국회에서 논의조차도 안 했습니다.
본회의 보고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청원이라는 형식으로 정치적 공세를 하겠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O, X하라고 하는데 O, X로 답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겁니다. 중대한 법 위반 사항이 있어서 탄핵해야 할 정도라면 과반 이상을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탄핵 발의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은 하지 못하고. 왜냐하면 정치적 부담이 있기 때문에. 여지까지 이상민 전 장관, 검사 탄핵 했지만 헌재에서 다 각하되거나 기각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민주당은 일절 말도 없고 사과 한번 없습니다. 정치적 책임은 1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정치적 부담이 있으니까 우회적인 방법으로 무슨 청원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그걸 가지고 또 청문회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영부인까지 포함된 증인 몇십 명을 불러서 정치적 장을 열어서 국민들께 해 놓고 그다음에 국민들께는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밖에 나가서 손들고 있으라고 하고 자료 웃으면서 낼래요, 아니면 한마디로 말해서 좋은 말로 할 때 낼 거냐. 맞고 낼 거냐. 이런 정치적 쇼를 하다가 결국은 별거 아닌 것 같으면 그냥 국민들한테 그것만 보여주고 묻으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앵커]
지금 청문회가 당장 19일 그리고 또 26일 열기로 한 거예요. 그런데 권한쟁의심판을 한다고, 여당에서. 그래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거죠? [장동혁] 이 청원에 대한 청문을 진행하면서 저희들이 법사위 간사장 회의를 먼저 하고 진행하자고 했지만 간사 선임도 맨 뒤로 미뤘습니다. 왜? 안건 협의를 하기 싫고 증인에 대한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하기 싫기 때문에요. 일방적으로 이건 무조건 밀어붙여야 한다는 답을 정해 놓고 가고 있었기 때문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늘 그럽니다. 법사위 열차는 정시에 출발합니다. 누구만 타면? 본인만 타면. 본인만 타면 언제든지 정시에 출발합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은 증인 관련해서는 여야가 같이 협상을 하게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협상이 제대로 안 됐나 봐요.
[한민수]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국회를 보이콧해 왔고 협상할 기회의 장에 나오지 않습니다. 집권여당이 이렇게 야당의 발목을 잡은 집권여당이 우리 헌정사에 있었습니까?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총선의 민의와 함께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각성하는 게 중요하고요. 지금 국민들 140만 명 저러면 국민의힘, 더 힘든 수렁으로 빠져들 겁니다. 우리 민주당이 140만 명을 모아서 청원시켰습니까? 국민들 스스로가 청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마치 민주당이 무슨 정쟁 가지고 청원 문제를 다룬다고 보시면 안 되고 왜냐하면 140만 명의 국민들이 청원을 냈고 5만 명 이상만 모이면 국회법에 따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헌법, 법률가시니까 잘 아시지 않습니까?
[앵커]
민주당이 지금 단독 의결한 것에 대해서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이 단독 의결한 탄핵청원청문회는 위헌, 위법이다. 사법리스크 모면하고자 가벼운, 낮은 정치적 시도 아니냐고 얘기했으면
[한민수]
저런 얘기밖에 할 얘기가 없으니 저런 식으로만 나오니까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해서 심판을 하는 겁니다. 헌법 26조에 보면 모든 국민은 국가의 청원을 문서로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국가기관은 거기에 응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법 제125조에 따르면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거기에 따라서 증인을 신청하는 겁니다.
국회가 일을 하기 위해서 여는 건데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장동혁]
우선 여당이 국회 발목 잡았다고 하는데요. 법사위원장, 국회의장, 운영위원장까지 야당이 다 가져가겠다고 한 국회 헌정사에 그런 역사가 있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무도함을 가지고 저희들이 싸우다가 어쨌든 상임위에 들어가는 게 늦어진 것뿐이고요. 지금 청문회 의결하면서 저희들이 간사 선임부터 하자고 했는데 해 주지 않았습니다. 간사도 선임하지 않고 계속해서 상임위를 운영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대체토론을 하자는데 대체토론을 막았습니다. 상임위에서 대체토론을 막는 적은 없습니다. 대체토론은 충분히 기회를 보장하는 게 맞습니다.
[앵커]
정청래 의원은, 법사위원장이죠. 국민의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환영한다. 헌재 결정에 승복하라. 검사 탄핵 청문회도 국회법대로 곧 실시할 것이다. 이것도 권한쟁의심판 청구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라. 언제든지 권한쟁의심판 청구하면 된다?
[장동혁]
승복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그런데 문제는 저것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민주당도 정치적 책임을 질 줄 아세요. 장관에 대한 탄핵 각하되고 검사에 대한 탄핵 기각됐지 않습니까? 이게 뭐 잘못됐다든지 죄송하다든지 국민들께 저희가 이런 말도 안 되는 탄핵을 소추해서 문제가 돼서 정쟁만 일으켜서 죄송하다든지 무슨 정치적 책임을 1이라도 졌습니까?
[앵커]
권한쟁의심판이 청구되면 19일 청문회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한민수]
법적으로 따져봐야 되겠죠. 그런데 지금 법사위원장 말씀, 저 글, SNS, 입장이 얼마나 당당합니까? 저 당당함 뒤에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서 지금 이번에 청문회와 국회 증인과 참고인들이 다 채택된 거예요.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저런 입장을 못 내겠죠. 그런데 장 의원님 말씀대로 만약에 헌재 가서 어떤 위헌 결정이 나서 우리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책임질 수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자꾸 이상민 장관 이야기하시는데 그거 잘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번에 대통령의 인식까지 드러났어요. 이태원 참사를 보는 인식까지 드러나버렸습니다. 만약에 그때 우리가 정치적으로 책임을 진다면 이번 총선 결과가 그렇게 나왔겠습니까?
[장동혁]
책임을 지신다고 말로만 할 게 아니고. 그리고 권한쟁의심판 하면서 가처분 신청을 할 건데 만약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헌재가 지금까지와 같이 늘 정치적 판단을 하면서 가처분 결정을 뒤로 미룬다면 이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절차는. 다만 증인이나 참고인 등이 출석해야 되는지 여부는 다시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수]
국회에서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이 있기 때문에 출석해야 합니다.
[앵커]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한다고 했죠?
[한민수]
이 정권이 법치주의를 말로는 내세우는 정권 아닙니까? 그런데 대통령 부인이라고 해서, 장모라고 해서 분명히 국회가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안 나온다? 본인들은 신성불가침의 존재입니까? 법 위에 존재합니까? 저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만약에 안 나온다면 이 또한 법에 따라서 따박따박 조치를 할 겁니다.
[앵커]
달력 잠깐 보여주세요. 7월 19일, 7월 26일. 얼마 남지 않았어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7월 23일이고요. 그런데 지금 39명 증인 채택하고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거든요. 국민의힘은 출석할 필요가 없다라는 입장이죠?
[장동혁]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었고 의결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사유들을 보면 알지만 대통령과 전혀 관계없는 탄핵사유들이 있습니다.
[앵커]
탄핵사유요. 채해병 사건 수사 관련, 김 여사 명품백 의혹, 대북확성기 방송, 전쟁위기 조장,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방조.
[장동혁]
후쿠시마 오염수도 야당의 정치적 공세로 끝났고요. 북한의 무도한 도발에 대응해서 대북방송을 재개한 것이 탄핵사유라고 하면 그러면 대한민국의 안보를 그냥 손놓고 있으라는 얘기입니까? 그리고 여사와 관련된 것은 명백하게 대통령의 법적인 책임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탄핵을 논한다는 것 자체도 말이 안 되고요. 지금 말도 안 되는 탄핵 사유들을 들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직접 탄핵에 나서기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무슨 청원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우회적으로 하면서 그것에 대해서 법적인 규정도 명확하지 않은 청문회 절차를 통해서 하겠다? 여러 가지 법적으로도, 탄핵 사유로도 그리고 의결 절차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민수]
우리 김 앵커께서 말씀하신 혐의가 지금 국회에서 민주당이 적시한 게 아니고요. 청원인께서 적시를 했고 여기에 140만 명의 우리 국민들이 동의한 겁니다. 민주당이 만든 게 아니죠. 재판을 간섭하거나 국가를 모독하거나 국가기이거나 이런 게 해당돼야 되는데, 지금 말씀하신 걸 쭉 들어보면 저는 대통령이나 이 정권 세력이 다 해당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안 된다고 하시면 청문회 나와서 증인이나 참고인이 소명을 하세요. 왜 이런 데 방송...
[장동혁]
여사와 관련된 건 대통령의 사법적 책임과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사나 여사의 어머니까지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 자체가 이미 절대 법적으로 구성될 수 없는 책임을 거기에다 넣어놓고 무작정 무차별적으로 증인을 채택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그냥 정치적 공세를 하겠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죠. 청원인의 청원을 빌려서.
[앵커]
오늘 나온 NBS 여론조사를 보면서 한번 더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부터 볼게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NBS 여론조사고요. 26% 긍정평가, 부정평가 66%고요. 총선 직후에 38%에서 27%로 급락한 이후로 20%대 쭉 유지하다가 26%까지 떨어진 결과가 나왔고요. 그리고 부정평가도 66%. 이 NBS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26%가 최저라고 합니다. 다음 정당지지율 보겠습니다. 정당지지율은 보면 국민의힘 정당지지율 30%, 민주당 정당지지율 27%, 조국혁신당 정당지지율 12% 나왔습니다.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26%, 27%. 지금 26%까지 떨어진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드리기보다 저는 정당 지지도에 주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이 얼마 전에는 정말 이재명 대표를 거의 신격화하다시피 하면서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완전히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이재명 대표 한 명을 구하기 위해서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다 가져가면서 사실 국회도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사유화를 하려고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 민심이다, 민심이다라고 하면서 청문회나 이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저렇게 민주당에 대해서 평가해 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20%대가 계속 나오네요, NBS 조사는요. 거기에 대해서는요?
[장동혁]
저희 당도 대통령실과 소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실에서도 민심의 향방에 대해서 좀 예의주시해서 관찰하면서 민심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민수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일단 NBS 조사에서는 국민의힘보다는 낮게 나타났는데.
[한민수]
일단 저 조사도 그렇고 우리 민주당에 대해서 박하게 하는 평가들이 나온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더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이 어떤 부분이 좀 만족하지 못하시기 때문에 하는가. 평가는 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 자료도 보면 조국혁신당이 있기 때문에 민주진영의 지지율이 분삭되는 그런 측면이 있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 상당히 겹치기도 합니다. 보면 두 당을 합치면 40%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점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더 받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이 NBS 저 조사에서 낮게 나왔기 때문에 고소하다, 저 이렇게 생각 안 합니다. 대통령이 잘하기를 바랍니다. 국가 지도자 아닙니까? 그리고 이 나라의 현직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그러면 잘하셔야 되는데 왜 저렇게 나오는지에 대해서 용산 대통령실과 무엇보다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반성부터 해야 됩니다.
도대체 국민들이 왜 저렇게 평가하느냐, 정말 저기에서 중도층과 수도권에 있는 국민 민심 한번 보십시오. 한 자리가 안 된답니다. 한 자리랍니다, 한 자리, 두 자리가 아니고. 그거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계속 무슨 얘기만 나오면 민주당 공격하고 이재명 전 대표 기승전 이재명 하듯이 공격해서, 그래서 잘 됐습니까? 반성부터 하시고 집권당다운, 용산 대통령실다운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가 많아서요.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 다음 키워드는 밑밥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후보가 유력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에게 입조심을 경고하면서 한 말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간 말싸움이 좀 갈수록 점입가경, 거칠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당 안팎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장동혁]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원들도 걱정하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저는 나경원 후보께서 왜 손가락을 한동훈 위원장에게 돌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문제가 된 것은 영부인의 사적인 문자를 공개했고 그 내용 전체를 다 공개하면서 그 내용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그 문자를 공개한 게 아닙니다. 누가 공개했는지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어느 캠프에서 공개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문제가 있다면 한동훈 후보가 뭐라고 하든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그 문자의 내용과 관련해서 야당에서 이미 공격이 들어왔고 문제를 삼고 있습니다. 그렇게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준다고 하는 것을 몰랐다면 그걸 공개한 분은 정말 정무적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고요. 그걸 알면서도 공개를 했는데 그 문자를 공개한 분에 대해서 손가락이 가야지 왜 지금 한동훈 위원장한테 손가락을 겨누는지 잘 모르겠고. 지금 탄핵의 밑밥을 깐다고 했는데 탄핵이라는 말을 하면서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탄핵의 밑밥을 깔고 있는 거 아닌가요?
[앵커]
원희룡 후보도 보니까 한 후보가 총선 고의 패배 의혹이 있다라고 또 이야기를 해서 논란이에요.
[장동혁]
너무 나가신 거 아닙니까? 정말 저건 지금 원희룡 후보가 전당대회에 나온 것은 전당대회를 끝으로 정치를 마감하려고 나오신 건 아닐 겁니다. 앞으로 당원들을 어떻게 보시려고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그리고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싸우다가 패배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있습니다. 그분들 어떻게 보시려고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그러면 본인은 총선에 패배해서 동정표 얻어서 당 대표 당선되시려고 고의로 총선에 패배하고 여기 나오신 건가요?
그렇게 말씀하면 좋겠습니까?
[앵커]
오늘 한동훈 후보 페이스북 내용도 보니까 원 후보가 거짓 마타도어를 하고 있고 거기에 답을 하는데, 노상방뇨하듯이 오물을 뿌리고 있다.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 정치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했어요. 원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과 함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을 뿌린다. 좀 표현이 굉장히 세네요.
[장동혁]
사적 문자까지도 다 공개할 정도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사적 공천이든 댓글팀이든 그런 게 있다면 뭔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라도 제시하면서 얘기해야지 이렇게 막 의혹을 던져놓고 이거에 답변해 보세요, 답변 못하면 후보 사퇴하세요. 이거는 그냥 길 가는 사람 붙잡아놓고 당신 살인자야. 당신이 살인 안 했다는 거 입증 못하면 당신 죽을 줄 알아.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똑같지 않습니까?
[앵커]
원희룡 후보도 오늘 또 페이스북에 바로 글을 올렸습니다. 사천 의혹이 있다.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도 있다.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도 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느냐라고 바로 또 얘기를 했어요.
[장동혁]
저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면 본인이 사퇴하기 위해서 정말 밑밥 까시는 건가요?
[앵커]
계속해서 원희룡 후보가 강도 높게 한 후보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장동혁]
선거에서야 당연히 본인보다 앞서가는 사람을 집중 공격해야 하는 건 선거의 구도상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당대회라는 특성상 당원의 축제가 돼야 되고 당의 미래를 이야기해야 하고 이걸 통해서 총선에서 참패했던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서 변화와 쇄신하는 계기가 되어야지, 이 자체가 구태의 전형을 보여주는 전당대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금 여당의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김 여사 문자와 관련해서는 엄마가 볼 것을 예상하고 쓴 일기와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나중에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만든 문건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지금 말을 아끼고 있는데 내가 다 얘기하면 정부가 위험해진다, 이런 식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유인태 전 사무총장의 평가를 어떻게 보셨어요?
[한민수]
일단 제가 한동훈 후보 입장이라면 평소 카톡으로 형수와 같은 입장에서 막 주고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수백통을. 그때는 굉장히 편한 호칭을 썼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갑자기 위원장님, 그리고 모든 걸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면 겁은 났을 것 같아요. 이분이 갑자기 왜 그러지? 무슨 답을 하더라도 빌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답장을 안 한 것 같습니까?
[한민수]
정무적으로 판단하거나 한동훈 위원장이 그동안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하고 겪어본 게 있을 거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가 보통 분이 아니라든지, 여기서 잘못 답변하면 앞으로 두고두고 후한이 생길 수 있겠구나. 이런 판단을 했으니까 5번의 문자에도 안 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런 얘기는 야당이지만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드려야겠습니다. 한쪽에서는 후보 사퇴해라, 고의 패배? 같은 당에서 그런 얘기 할 수 있습니까?
[앵커]
상대 당에서도 보기에도 그렇습니까?
[한민수]
같은 당내에서 총선 고의패배 얘기를 하고. 한분은 다중인격, 노상방뇨, 이게 무슨 얘기인지 우리는 알거든요. 노상방뇨 원희룡 후보 대놓고 저격한 건데. 이렇게 전당대회하고 끝난 다음에 같은 당에서 없었던 일로 하기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보면 누가 보면 지금 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총선 승리하고 잔칫집에서 벌어지는 무슨 싸움 난 줄 알겠습니다. 총선을 패배한 정당이 혁신과 쇄신을 해도 모자랄 판에 국민들 앞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앵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NBS 여론조사도 잠깐 보여주세요. 그렇다면 최근에 김 여사 문자 관련 보도가 나온 지 2주 가까이 됐는데요. 당대표 적합도는 어떻게 나올까요? NBS 조사 결과를 보여주십시오. 전 국민 대상 조사는 한동훈 27%, 나경원 10, 원희룡 7, 윤상현 2 나왔고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지지층 대상으로 봐야죠. 지지층 대상으로 보요. 한동훈 55, 나경원 12, 원희룡 10, 윤상현 1입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 룰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죠?
[장동혁]
8:2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해서 당원이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한동훈 55%, 나경원 12, 원희룡 10%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야당에서 보기에는 판세가 어떤 것 같아요?
[한민수]
저는 저 조사만 본다면 그동안 조사에서 보면 원희룡 후보가 한 2등을 하는 게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은 변함이 없는 것 같고. 저렇게 가면 1차 선거에서 50%를 넘기지 않을까 이런 예측이 되는데 그 얘기는 지금의 원희룡 후보가 하는 이런 선거 캠페인이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도 과하지 않느냐, 이런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처음에 연대 가능성 나왔다가 들어갔는데.
[한민수]
연대를 하려고 해도 한동훈 후보를 1차에서 50% 못 넘게 잡아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처럼 가면 모르겠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 문자 말고 새로운 게 또 폭로되거나 문제제기가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지금 구도상은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연대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장동혁]
저는 없다고 봅니다. 나경원 후보께서는 나경원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연대하실 거고요. 원희룡 후보는 원희룡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연대하실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김두관 후보가 나왔는데 키워드가 30%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로 유인태 전 사무총장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얘기인데 민주당 대표 경선 결과를 점치면서 김두관 후보에게 그동안 여러 관측 가운데 후한 점수였어요. 30% 가까이 줬습니다.
[앵커]
전 대표가 연임 도전 출마 선언을 했는데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김두관 전 의원 잘 아시죠?
[한민수]
잘 알죠. 기자도 오래 했으니까 압니다.
[앵커]
그런데 보니까 자신을 지지하는 국회의원이 있는데 공개적으로 공격 받을 가능성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한민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출정식, 어제 이재명 전 대표. 저도 TV로만 봤습니다. 이건 왜냐 하면 저희 당헌당규에 따라서 현역 국회의원들이나 당직자들은 선거운동... 그래서 아마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두관 전 의원이 돕겠다는 의원들은 그 마음으로나 도울 수 있는 것이지 대놓고 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 말씀을 하지 않았나 싶고요.
[앵커]
어제 이재명 대표 출마선언할 때 옆에 최고위원 도전하시는 분들 많던데요.
[한민수]
그분들은 출마자들이기 때문에 가서 대표 옆에 있으면 아무래도 여러 지지층으로부터 인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장동혁 의원님도 한동훈 후보하고 같이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지 않습니까? 유력한 후보 옆에는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선 출정식 말씀에 대해서 한말씀만 드리면 어제 이재명 대표께서 내놓은 출마 선언문을 보시면 정말 지금의 국가적 위기, 우리의 민생을, 윤석열 정부가 도외시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야당으로서 정책 대안, 이런 부분들이 언론이나 많은 국민들로부터 누구한테는 못 보는 모습이다, 이런 평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이재명 대표 연임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와서요. 잠깐 보고 갈게요. 이재명 대표 연임 찬반 여론조사를 보면 찬성한다 35%, 반성한다 51%, 모름, 무응답 14% 이렇게 나왔습니다.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30% 가까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마는 어떤 분은 두 자릿수 나오면 많이 나온 것일 것이다. 그렇게 얘기하는 분도 있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연임 찬반 여론조사를 보면 반대한다가 좀 더 높게 나오네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한민수]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게 더 낮았으면 좋겠기는 한데, 전체 국민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 겁니다.
[앵커]
저게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찬성이 훨씬 높아요. 75% 가까이 나온 조사도 있었고요.
[한민수]
지난 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77% 정도 받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김두관 전 장관께서 나름 의미 있는 득표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측을 해 봐요. 왜냐하면 이분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장관도 했었고 그다음에 경남도지사도 하고 국회의원도 그 지역에서 하셨기 때문에 영남에서의 지역적 토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내에서 다양한 분들과 인적 네트워킹을 쌓아오셨기 때문에 그냥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너무 적은 수가 나올 것이다, 이렇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관측이야 예상이야 다 다르니까요.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의원께서는?
[장동혁]
민주당도 민심을 따라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다른 것 같아요?
[장동혁]
51%가 반대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찬성하는 분들은 훨씬 더 적고. 그것은 국민들께서 지금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그 방탄으로 국회가 어떻게 파행되는지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다고 생각하고 김두관 후보께서 의미 있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현역 의원들께서도 돕는다는 분이 있는데 돕지 말라고 그렇게 마음 편안하게 해 드렸다, 거기에 답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연임하면 안 된다는 게 과반이 넘는데, 국민들 의견은. 그런데 어제 그렇게 대선 출정식과 같은 출마 선언을 한 것이 저는 국민 모두의 국회를 이재명 한 명을 위한 국회로 만들겠다고 하는 선언으로 저는 그렇게 들렸습니다.
[앵커]
이재명 당대표 연임 찬반 여론조사까지 짚어봤습니다. 오늘의 정치온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 조사기간: 2024년 7월 8일 ~ 7월 10일(3일간)
● 조사대상(모집단):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 point
● 표본크기: 1,000명(가중값 적용 후 1,000명)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변서 사과 막았다더라"...진중권, 김 여사와 '57분 통화' 공개 [Y녹취록]
- "허웅 사건 보복이냐"...유튜버 '카라큘라', 쯔양 협박 의혹 입 열었다 [지금이뉴스]
- [자막뉴스] 가볍고 빠르고 똑똑하다...무섭게 진화한 삼성전자 '입는 AI'
- 폭우 속 '거창교 파손' 가짜 사진 유포에...거창군 한때 '술렁'
- "정몽규 회장님은 어디 계십니까?"...한국 축구 진흙탕 속 '침묵' [Y녹취록]
- [현장영상+] 이재명 "드릴 말씀 없다"...1심 선고 재판 참석 위해 출발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날씨] 주말 지나면 '가을 끝'...다음 주 영하권 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