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1억원’ 부영그룹, 대통령 표창 수상

송응철 기자 2024. 7.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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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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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구감소 문제 조속 해결 기대”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11일 열린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부영그룹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부영그룹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출산 장려금 제도를 도입하거나 지급 금액을 확대하는 등 저출산 해소에 동참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부영그룹은 이밖에도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한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부영그룹이 마중물이 돼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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