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MTS도 해외주식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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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가에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강화 등이 개편 방향이다.
이러한 상황에 다수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MTS 개편에 나섰다.
기존의 UX 전략팀과 마이데이터팀을 플랫폼 전략팀·플랫폼 서비스팀으로 개편하고,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MTS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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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최근 증권가에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강화 등이 개편 방향이다.
1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안드로이드), 30일 동안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MTS는 토스다. 토스의 사용자 수는 535만7812명으로 집계됐으며, 은행/뱅킹서비스로 분류된 모든 어플리케이션 중 사용자 수 점유율 1위(35.82%)를 기록했다.
토스는 올 상반기 월간활성이용자(MAU) 1억633만 건, 전체 사용시간 2억7325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처럼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은 토스가 뱅크, 페이 등 다른 목적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원앱'이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증권사 MTS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 편의성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주식의 거래에서는 수수료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 간편한 UI와 다기능이 집약된 토스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다수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MTS 개편에 나섰다. 개편은 투자자들의 사용 편의성 제고, 해외 주식 접근성 향상 등 2가지를 목표로 진행했다.
토스를 제외한 증권사 MTS에서 한 달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한 키움증권은 이달 1일 플랫폼 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의 UX 전략팀과 마이데이터팀을 플랫폼 전략팀·플랫폼 서비스팀으로 개편하고,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MTS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자사 MTS인 '한국투자' 앱의 홈 화면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한국투자 홈은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국내 홈이 노출되고, 이후에는 해외 홈으로 전환된다.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도 홈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MTS 'SOL증권' 홈 상단에 고객 관심도가 높은 ETF 전용 화면을 배치했다. 해당 화면을 통해서 국내와 미국 시장의 ETF 랭킹, 투자 콘텐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에 대한 혜택은 이제 신규 고객에 대한 유인으로 작용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 등 해외 투자에 대한 강점을 보여야 새로운 고객들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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