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박 미 대북고위관리 사임에 “각급서 긴밀한 소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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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을 전담하는 정 박 대북고위관리가 최근 사임한 것과 관련해 "한미·한미일 간에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정 박 대북고위관리가 지난 5일 물러났지만 "한미 간에 소통이나 협력 채널에 있어선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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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을 전담하는 정 박 대북고위관리가 최근 사임한 것과 관련해 “한미·한미일 간에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정 박 대북고위관리가 지난 5일 물러났지만 “한미 간에 소통이나 협력 채널에 있어선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박은 전임 대북특별대표인 성 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밑에서 부대표로 있다가 올해 초 대북고위관리라는 직함으로 국무부의 대북 정책을 총괄하며 북핵협상 수석대표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세스 베일리 국무부 한국·몽골 담당 과장이 대북특별부대표를 계속 겸직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후속 인사를 발표할 것이 없다고 현지시각 9일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정부가 한미의 대북공조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지만, 북한의 연쇄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 강화 분위기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북 외교 비중이 더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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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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