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4억'이 허공에...클럽레코드 3위와 5위, 프리 시즌 명단에서 제외→이탈 매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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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실바와 곤살루 게데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프리 시즌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서 울버햄튼 소식을 전담하는 리암 킨 기자는 "울버햄튼의 공격수인 실바와 게데스는 프리 시즌 명단에 들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구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라고 전했다.
실바와 게데스 모두 막대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울버햄튼에 입성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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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비우 실바와 곤살루 게데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프리 시즌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서 울버햄튼 소식을 전담하는 리암 킨 기자는 "울버햄튼의 공격수인 실바와 게데스는 프리 시즌 명단에 들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구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라고 전했다.
실바와 게데스 모두 막대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울버햄튼에 입성한 선수다. 울버햄튼은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97억 원)를 투자했으며 게데스를 데려오기 위해 3260만 유로(약 487억 원)를 썼다. 현재 실바와 게데스는 각각 울버햄튼 클럽레코드 3위와 5위에 자리해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실패'로 끝났다. 실바는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4골 3어시스트에 그치며 저조한 활약을 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경쟁에서 밀렸다. 2021-22시즌 후보로 전락한 그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매각 대상'이 됐다. 2022-23시즌엔 안더레흐트와 PSV 아인트호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반등의 여지를 보여줬지만, 울버햄튼 내에서 자리를 잡기는 어려웠다. 2023-24시즌 울버햄튼에 복귀했지만 황희찬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고 후반기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다.
울버햄튼에서 좌절을 겪은 실바. 최근 울버햄튼 이적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비밀이 아니다. 나는 울버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떠나고 싶다. 우리는 합의했다. 이제 우리는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해결 방안을 물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게데스 역시 울버햄튼에서 '먹튀'로 불렸다. 2022-23시즌 발렌시아를 떠나 울버햄트에 합류했지만 컵 대회 포함 18경기 2골 1어시스트에 그치며 반 년 만에 입지를 잃었다. 이후 '친정팀'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지만 여기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2023-24시즌 후반기엔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19경기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울버햄튼은 그를 활용할 계획이 없었다.
프리 시즌 명단에서까지 제외된 두 선수. 실바는 이미 이적을 요청했으며 게데스 역시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묘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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