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회 연속 유로 결승 진출…15일 스페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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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네덜란드를 꺾고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결승에 올라 스페인과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사상 첫 우승, 스페인은 12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하루 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로 꺾은 스페인과 15일 오전 4시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모두 우승 자격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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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 대회 준결승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7분 만에 네덜란드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8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PK)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의 역전골을 묶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유로2020에 이어 2회 연속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2020에선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지만, 더 나아가 이번에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잉글랜드는 58년만의 메이저대회(월드컵·유로) 타이틀도 겨냥한다. 1966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게 유일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다. 2016년 9월 지휘봉을 잡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모두 우승 자격은 충분하다. 통산 전적에선 잉글랜드가 13승4무10패로 앞선다. 다만 2000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스페인이 5승1무2패로 우위다.
잉글랜드는 대회 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특유의 3-4-2-1 포메이션도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16강 토너먼트에서 슬로바키아(2-1 승)~스위스(1-1 무·승부차기 5-3 승)~네덜란드를 맞아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막판 득점으로 기사회생했다.
스페인 역시 우승컵이 절실하다. 유로2008~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유로2012를 잇달아 제패한 뒤 무관의 10년을 보냈다. 그러나 2022년 12월 부임한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의 지도 하에 재도약하고 있다. 8강과 4강에서도 독일과 프랑스를 나란히 2-1로 꺾으며 우승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신성’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을 비롯한 테크니션들이 더욱 분발하면 ‘무적함대’의 재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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