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조합총연맹 회장 "바이든 지켜줄 것"

박석호 2024. 7.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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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노동단체인 노동조합총연맹(AFL-CIO)이 대선 후보 사퇴론에 시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워싱턴DC의 노동조합총연맹 본부를 방문해 리즈 슐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50여 명과 회동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후보 사퇴론을 제기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주먹을 흔들면서 "노동조합총연맹"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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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노동단체인 노동조합총연맹(AFL-CIO)이 대선 후보 사퇴론에 시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워싱턴DC의 노동조합총연맹 본부를 방문해 리즈 슐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50여 명과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예전에 미국 역사상 가장 친노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슐러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자리와 제조업을 지원했고,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노조친화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슐러 회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우리들을 지킨 것처럼, 이젠 우리가 대통령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사퇴론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호세력인 노조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이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후보 사퇴론을 제기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주먹을 흔들면서 "노동조합총연맹"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1,250만 명의 노동자가 가입한 미국 최대노조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 한 명의 사퇴 주장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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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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