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8.33%↑…외국인 76만주 순매도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7. 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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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시프트업이 장 초반 상승률을 유지하지 못하고 공모가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프트업은 상장을 통해 발행제비용 53억3000만원을 제외한 4296억7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승리의 여신: 니케'(900억원), '스텔라 블레이드'(765억원), '프로젝트 위치스' 및 신작(1345억원), 사옥건립(1146억7000만원), 개발역량 강화(140억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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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시프트업이 장 초반 상승률을 유지하지 못하고 공모가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5조1933억원에 이르렀으나 상승세가 꺾였다. 장마감 기준 게임주 시가총액 순위는 4위다.

이날 기관은 2만5009주, 외국계는 10만6500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76만4419주를 순매도하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게임 제작사다. ‘창세기전’ 시리즈, ‘블레이드&소울’ 등으로 이름을 알린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원화가) 김형태 대표가 이끌고 있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텐센트(레벨 인피니티)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외 주요 앱마켓에서 큰 인기를 끌며 시프트업의 상장에 일조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을 앞세워 2021년 매출 172억원, 영업손실 191억원에서 2022년에는 매출 65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월에는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해 현재까지 100만장 가량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상장을 통해 발행제비용 53억3000만원을 제외한 4296억7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승리의 여신: 니케’(900억원), ‘스텔라 블레이드’(765억원), ‘프로젝트 위치스’ 및 신작(1345억원), 사옥건립(1146억7000만원), 개발역량 강화(140억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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