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어떻게든 재혼하고파…누군가에게 기대려는 건 아니다"

김송이 기자 2024. 7.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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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재혼을 희망했다.

10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 공개된 '예능대부 갓경규 EP.50'에서는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경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은지원이 "누군가가 옆에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다르다"고 하자, 이경규는 "나이 먹으면 누군가와 서로 기대야겠다, 이런 생각을 버려라. 그러려고 결혼하진 말라는 거다. 기대려고 하면 불행이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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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은지원이 재혼을 희망했다.

10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 공개된 '예능대부 갓경규 EP.50'에서는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경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은지원은 "예전에는 '결혼 안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한 번 갔다 왔으니까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졌다가 나이도 점점 먹어가고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하니 (생각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이 "누군가가 옆에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다르다"고 하자, 이경규는 "나이 먹으면 누군가와 서로 기대야겠다, 이런 생각을 버려라. 그러려고 결혼하진 말라는 거다. 기대려고 하면 불행이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이에 은지원은 "기대려고 하는 건 아니다. 제가 인간관계도 넓지 않고 친구도 별로 없다. 제가 요즘 느끼는 건 예전에는 결혼식장을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장례식장을 많이 다닌다는 것"이라며 삶에서 남은 시간에 대해 말했다.

이경규는 "그게 네 나이"라며 공감했고, 은지원은 "제 나이대가 딱 그렇더라. 모친상이라든지 이런 게 많다"며 "그러다 보니 결혼 생각이 더 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연상의 첫사랑과 결혼했지만 2012년 이혼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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