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인구의 날' 맞춰 국민훈장 모란장 받아

정인지 기자 2024. 7.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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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가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게 포상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혼과 출산, 육아가 청년들의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정부의 인구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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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가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게 포상했다. 이 목사는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자립준비청년·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는 2020년부터 주 4일제 도입, 자녀양육수당 지급 및 시차 출퇴근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안정용 구면농장 대표는 8남매를 양육하면서 지역 사회 내 아동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농촌지역의 저출생 극복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포상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했으며 기업 부문에 대한 포상도 늘렸다. '2024 학교인구교육 수업나눔 경진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된 교사(개인1·팀1)들도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복지부는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 영상도 처음으로 상영했다. 이 영상에는 아이가 출생하고 성장하는 기쁨과 감동의 순간들을 담았다. 영상에 출연한 진선규·박보경 배우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두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했던 기억들과 기쁨을 회상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인구의 날을 기점으로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혼과 출산, 육아가 청년들의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정부의 인구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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