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반 헝가리 총리, 푸틴 이어 트럼프와 회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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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찾아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9일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르반 총리는 11일 폐막 직후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이에 따라 오르반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다는 관측이 나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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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찾아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9일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르반 총리는 11일 폐막 직후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앞서 오르반 총리는 지난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르반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한다는 관측이 나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 푸틴 대통령과 밀착 행보를 보였으며,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도록 할 수 있다"고 공언해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 5일 모스크바를 찾아가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면서 서방의 반러·반중 전선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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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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