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미주 지역 연회비 7년 만에 인상…실적 개선 기대감에 시간 외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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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가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한다고 1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하는 것은 2017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코스트코는 프리미엄(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한다.
2017년 마지막 멤버십 연회비 인상 당시 회원 수는 3500만 명으로 7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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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가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한다고 1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코스트코가 연회비를 인상하는 것은 2017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코스트코는 프리미엄(이그제큐티브) 멤버십 연회비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한다. 이와 함께 2% 리워드 한도도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올린다.
CNN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520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다. 코스트코는 매출 대부분을 회원비로 거둔다.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는 대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전략을 쓴 덕분이다. 2017년 마지막 멤버십 연회비 인상 당시 회원 수는 3500만 명으로 7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연회비 상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코스트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5% 상승했다. 회계연도기준 3분기(2월19일~5월12일)에 코스트코는 멤버십 연회비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8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멤버십 연회비는 46억 달러로 2022년보다 8% 늘었다. 순이익은 16억8000만달러로 1년 전의 13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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