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몸값 909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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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업무 시스템 모바일 전환 전문기업인 유라클이 코스닥시장 상장 도전을 본격화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라클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등이 유라클의 대표 고객사로 이들 대기업그룹의 업무 시스템 모바일 전환, 유지보수 사업으로 작년 연결 기준 457억원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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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업무 시스템 모바일 전환 전문기업인 유라클이 코스닥시장 상장 도전을 본격화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라클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유라클은 이번 상장에서 75만1000주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신주모집 20만3700주, 구주매출 54만7300주로 구성됐다. 다만 구주매출 물량은 모두 유라클 자사주로 구성됐다.
회사와 주관사는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1만8000원~2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약 15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909억원으로 추산된다.
유라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전문업체로 2001년 설립됐다. 특히 기업의 업무 시스템을 모바일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 현재까지 100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등이 유라클의 대표 고객사로 이들 대기업그룹의 업무 시스템 모바일 전환, 유지보수 사업으로 작년 연결 기준 457억원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집계됐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의 일상화에 따라, 기업의 업무 환경 역시 모바일을 필수적으로 고려하게 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라클은 공모자금을 정보기술(IT) 인력 추가 확보 및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무공간 확장도 예정했다.
한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29일부터로 예정됐다. 이후 최종 공모가를 확정, 내달 6~7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달 중순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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