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민생지원특별법, 지방재정 큰 부담… 우려스러워"

김인영 기자 2024. 7. 11.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특별법에 대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생회복지원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 "민생지원특별법은 현재 저희가 판단하기는 좀 부정적"이라며 "국가와 지방재정의 큰 부담, 큰 부채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특별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사진은 이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특별법에 대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생회복지원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 "민생지원특별법은 현재 저희가 판단하기는 좀 부정적"이라며 "국가와 지방재정의 큰 부담, 큰 부채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물가와 금리에 큰 영향 줄 것"이라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당론으로 채택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민생위기 특별조치법)'을 지난 2일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에 상정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1인당 25만~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해 4개월 내 사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왜 25만원만 주냐, 100억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해 민주당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