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아서 뺐다”…LG, 김현수 제외·오지환 복귀 선발 라인업 발표 [SS잠실in]

황혜정 2024. 7. 11.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좋아서 뺐다."

LG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주전 외야수 김현수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타격감이) 안 좋아서 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김현수.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안 좋아서 뺐다.”

LG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선을 짰다.

주전 외야수 김현수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타격감이) 안 좋아서 뺐다”고 말했다.

김현수의 최근 10경기 타율은 0.158(38타수 6안타), 1홈런에 불과하다. 염 감독은 “김현수가 타격자세를 바꿨는데 찍어치면서 거기에 필요한 기본기가 안 채워진 상태에서 바꿨다. 그래서 단기간에 뭔가를 해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어린 선수 같았으면 말렸을텐데 베테랑은 자기가 해보고 싶은 거 해봐야 한다. 타격자세를 바꿔서 성공한 사례를 보지 못했으나 야구 인생에서 마지막 경험이길 바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전 외야수 박해민도 고전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 0.125(32타수 4안타)다. 그러나 박해민은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다. 염 감독은 “박해민을 대체할 외야수가 없어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돌아왔다. 오지환은 이날 1군 등록과 동시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