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헬스케어 ‘드시모네’ 中 진출한다

2024. 7. 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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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자회사 헥토헬스케어(대표 김석진)가 유산균 '드시모네'로 15조원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유산균 수출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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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원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겨냥
최대 의약사인 시노팜그룹과 제휴
왕용광 국약약재광동지사연구소장(왼쪽부터), 유성완 헥토헬스케어 전무, 천옌린 국약약재 회장,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수출계약을 하고 있다. [헥토헬스 제공]

헥토이노베이션 자회사 헥토헬스케어(대표 김석진)가 유산균 ‘드시모네’로 15조원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유산균 수출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에 의해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 드시모네 제품군을 공급하게 된다. 제품 유통은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가 맡게 된다.

시노팜은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와 병원 및 약국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자 세계 10대 제약회사다. 매출규모가 124조원에 달하며, 자회사 시노메디 매출액도 13조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시노메디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직접 수출입 거래를 개시한 첫 사례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건기식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의 추가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드시모네는 한국 제품 중 1위의 보장균수를 함유한 프리미엄 유산균이자 장면역 개별인정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며 “중국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돼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2023년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282억위안(63조원), 이 중 유산균 시장은 약 1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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