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동생 낳아주세요" 천안시 인구의날 기념행사 개최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11일 시청 봉서홀에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천안, 젊은도시 천안'이라는 주제로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급 영향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마법의 부자 시스템'을 주제로 한 특강과 인구공감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또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조성,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저출산 시대에 모범이 되는 가정 등 6곳에 표창을 수여했다.

박상돈 시장은 "인구의 날이 인구 위기 극복 대안을 모색하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천안을 인구 100만의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1일 '인구의 날'은 전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7년 UN산하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 8월, 인구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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