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발전소 주변 지역 어르신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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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보령시보건소는 11일 발전소 주변 주포·주교·천북·오천면 지역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2회 건강교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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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보령시보건소는 11일 발전소 주변 주포·주교·천북·오천면 지역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2회 건강교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3개년 평균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지역 4개 건강지표(▲주관적 건강인지율 ▲걷기 실천율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종증(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분석 결과 일부를 제외하곤 충남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마을별 건강지표를 보면 우선 주포면의 경우 주관적 건강인지율을 빼고 나머지 3지표는 충남 평균보다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충남 평균이 46.3%인데 반해 주포면은 32.5%를 기록했다.
주교면은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을 뺀 나머지 지표가 충남 평균보다 떨어졌다. 천북면의 경우 건기 실천율과 심근경색 초기증상 인지율은 충남 평균보다 높았으나 주관적 건강인지율과 뇌종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저조했다.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천북면이 28.6%였으나 충남 평균은 40.7%를 기록했다. 발전소가 있는 오천면은 모든 지표에서 충남 평균보다 저조했다.
특히 걷기 실천율은 22%로 충남 평균보다 절반 이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보건소는 발전소 주변지역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심뇌혈관 질환예방, 구강·영양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과 건강한 노후 및 여가생활을 위한 체조·요리·공예교실을 마련했다.
이번 대상 경로당은 지역별 지소·진료소 수 인구수 및 경로당 수를 고려해 이뤄졌으며 대상자는 고혈압 등 2개 이상 중복질환 보유자 및 70세 이상 독거노인을 각각 1·2순위로 해 선정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지역별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전소 지역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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