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스위스 간다...로카르노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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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세계 6대 영화제로 향한다.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경쟁 부문 진출작을 공개했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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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홍상수 감독이 세계 6대 영화제로 향한다. 그가 연출한 신작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경쟁 부문 진출작을 공개했다. 홍 감독의 '수유천'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다. 평소 극장에서 보기 힘든 실험적인 영화들을 선보인다. 매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4번째 공식 초청작이다. 홍 감독은 앞서 '우리 선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강변호텔'을 들고 로카르노를 찾았다. 황금표범상 등을 받았다.
'수유천'은 한 여자대학교 강사가 블랙 리스트에 오른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민희가 배우, 제작실장을 겸했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화제 측은 '수유천'을 비롯해 왕빙 감독의 '하드 타임즈(Hard Times) 등 17편을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한편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는 다음 달 7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출처=로카르노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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