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위기아동' 3세 남아… 경찰 "연락 끊긴 보호자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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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위기 아동'으로 분류된 3세 남자 어린이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찾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제주시로부터 '위기 아동 A 군(3)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A 군은 건강보험료도 체납된 상태로서 지난해 4월 경찰청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전수조사에서 '위기 아동'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A 군의 출국 여부 확인에 나서난 한편,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B 씨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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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위기 아동'으로 분류된 3세 남자 어린이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찾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제주시로부터 '위기 아동 A 군(3)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5월생인 A 군은 같은 해 9월 예방접종을 마지막으로 병원 진료나 예방접종 내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군은 건강보험료도 체납된 상태로서 지난해 4월 경찰청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전수조사에서 '위기 아동'으로 분류됐다.
'위기 아동'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시행, 아동수당 미신청 가구 등 항목을 확인해 학대 고위험군 아동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A 군 보호자인 부친 B 씨 소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B 씨는 지난해 제주시와의 한 차례 통화에서 '중국 국적 엄마 C 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가에 갔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 군의 엄마 C 씨와 누나 D 양의 출국 기록은 있지만 A 군 출국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 군의 출국 여부 확인에 나서난 한편,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B 씨 행방을 쫓고 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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