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2m 빗물 차올라…中 충칭 폭우 피해로 6명 사망

정은지 특파원 2024. 7.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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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서부 충칭에 내린 폭우로 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1일 보도했다.

충칭시 뎬장현 홍수방지지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뎬장현에서 폭우로 인한 지질 재해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익사했다.

충칭시 수자원 관리국에 따르면 이전일부터 시 전역에 내린 폭우로 15개 하천에 위험 경보가 발령됐는데, 이 중 치장구 양두하천, 장진구 순시하천, 톈장현 다사하천 등 4개 하천의 경우 수용력을 이미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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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홍색 경보…물 2m가량 차오르기도
기차 26편 취소…충칭 주요 하천 위험 수위
(CCTV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중서부 충칭에 내린 폭우로 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1일 보도했다.

충칭시 뎬장현 홍수방지지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 기준 뎬장현에서 폭우로 인한 지질 재해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익사했다.

이에 앞서 뎬장현에는 이날 폭우 홍색 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폭우로 뎬장현 일부 도로에는 물이 약 2m가량 차오르며 주택 등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에 구조 요원 등이 동원돼 50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한 같은 날 충칭 기차역을 지나는 열차 2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충칭시 수자원 관리국에 따르면 이전일부터 시 전역에 내린 폭우로 15개 하천에 위험 경보가 발령됐는데, 이 중 치장구 양두하천, 장진구 순시하천, 톈장현 다사하천 등 4개 하천의 경우 수용력을 이미 초과했다.

충칭시 펑두현 쉬밍스진의 한 마을의 하루 강우량은 무려 282.5mm에 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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