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잡으려다 지진일어난다고?”…석유공사, 안전대응TF 구성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7.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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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탐사시추와 관련한 지진 우려 등을 해소하고자 별도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석유공사는 11일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과 관련해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시키고 지역 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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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문 및 지역사회 의견 청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탐사시추와 관련한 지진 우려 등을 해소하고자 별도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석유공사는 11일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과 관련해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시키고 지역 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번 TF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필요시 전문가 자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지역에서는 32공의 시추작업을 실시했지만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또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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