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 당권주자들 난타전 계속…특검법·청문회 여야 공방
<출연 : 서정욱·장현주 변호사>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비방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이어 댓글팀 의혹 등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의혹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공세 수위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여야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탄핵 청문회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정욱·장현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당권레이스에서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간 공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사천 의혹과 사설 여론조성팀,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겠느냐"고 요구했고, 한동훈 후보는 "노상 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정치"라고 반박했는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2>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정부 초기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융감독원장으로 추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한 후보는 "그런 사실 없다"며 "매우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색깔 씌우기"라고 반박했어요?
<질문 3>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어제 부산에서 열린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원 후보는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이던 한 후보를 향해 김 여사의 사과 의향 문자를 무시했다면서 '총선 고의 패배' 의혹을 제기했어요?
<질문 4> 나경원 후보는 "줄 세우기, 구태 정치"라며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 모두를 비판했고, 윤상현 후보는 "당이 공개적으로 총선 패인을 규명하지 않은 것이 논란의 본질"이라며 조속한 총선 백서 발간을 요구했습니다.
<질문 5> 진중권 교수가 어제 총선 직후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한동훈 후보의 문자 무시로 사과가 무산됐다는 친윤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는데요.
<질문 6>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청년 원외 정치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었는데, 3인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어요?
<질문 7> 김두관 후보는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오늘은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김 후보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국회 행안위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들을 불러 업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북경찰청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 최대 쟁점인데요. 야권은 임 전 사단장 불송치를 권고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라며 날을 세웠고, 여당은 근거 없는 모욕이라고 반박했어요?
<질문 9> 여야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자의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의혹이 담긴 녹취를 두고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농단'이라며 "당사자인 김 여사가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제2의 생태탕 여론몰이'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부부와는 전혀 무관하고 허위사실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질문 10> 민주당 등 야당이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탄핵 청문회는 대선 불복이자 명백한 위헌이라며 권한쟁의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법상, 절차상 문제없다"며 "헌재 판결에 승복하라"고 응수했는데요. 위헌이라는 여당, 문제 없다는 야당의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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