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21개→돈독에 가려진 전현무 ‘현무카세’로 증명할 진정성 [TV보고서]

장예솔 2024. 7.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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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프로그램 21개, 방송 AI, 돈독, 영혼 없는 진행.

전현무를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김지석 역시 "형이 항간에는 '방송 AI', '영혼이 없다'는 농담을 많이 듣지 않았나. 세상이 모르는 현무 형의 인류애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형이 모든 방송을 열심히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집에 초대한 것처럼 정을 나누고 요리를 대접하면서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작'이라는 이미지에 가려진 전현무의 진정성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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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제공
전현무 (사진=ENA 제공)
김지석 (사진=ENA 제공)
왼쪽부터 전현무 김지석 (사진=ENA 제공)

[뉴스엔 장예솔 기자]

고정 프로그램 21개, 방송 AI, 돈독, 영혼 없는 진행. 전현무가 자신을 향한 우려를 딛고 진정성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7월 11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 주는 리얼 토크쇼다.

메인 셰프로 변신한 전현무와 보조 김지석이 퇴근길을 맞이한다. 실제 절친인 이들은 수준급 요리 솜씨뿐 아니라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티키타카로 게스트들의 토크를 이끈다.

그간 음식과 토크를 곁들인 예능 프로그램은 많았다. '현무카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유튜브처럼 꾸밈없는 방송"으로 게스트는 실제 퇴근길에 '현무카세'에 들러 전현무, 김지석이 만든 음식을 먹고 격식 없는 대화를 펼친다.

게스트 역시 유명세 위주가 아닌 두 MC의 절친, 평소 인간적으로 궁금했던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 전현무는 "보통 다른 토크쇼에서는 섭외하기 힘든 분들을 모신다. 그러나 저희는 실제로 친분이 있거나 인간적으로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고 털어놨다.

녹화 시간은 3시간가량. 제작진의 개입이 없는 만큼 중구난방 토크가 펼쳐진다고. "퇴근길에 두런두런 대화하다 보면 스튜디오에선 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꽤 있다"고 밝힌 전현무는 "'저런 이야기가 있어?' 하는 것들이 많이 회자되고, 기존에 못 들었던 이야기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앞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며 '무든램지'라는 별명을 얻은 바. 전현무는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요리 혹은 시청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지석이 "경이롭다"고 표현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애정을 쏟는 중이다.

지난해 고정 프로그램만 21개라고 밝히며 '다작왕' 타이틀을 굳힌 전현무는 최근 다작의 이유로 "프리랜서의 숙명적인 불안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전현무에게도 다작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터.

그러나 전현무는 "이미지 소비만 20년이라 소비될 이미지도 없다"고 덤덤하게 말하며 "다작의 근본적인 이유는 제 꿈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 이문세, 김국진, 김용만 등 여러 MC들을 보면서 '저 옆에 서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전했다.

"꿈을 이뤘는데 몸이 힘들다고 나태해지는 건 용서가 안 된다. 근본적으로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병원에 갈 정도로 몸이 아파도 열심히 하는 거다.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빚, 돈독 얘기도 나오더라. 그에 대한 욕심이 없진 않지만, 꿈이 더 크기 때문에 들어오는 기회를 다 잡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를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김지석 역시 "형이 항간에는 '방송 AI', '영혼이 없다'는 농담을 많이 듣지 않았나. 세상이 모르는 현무 형의 인류애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형이 모든 방송을 열심히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집에 초대한 것처럼 정을 나누고 요리를 대접하면서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작'이라는 이미지에 가려진 전현무의 진정성을 어필했다.

한편 '현무카세'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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