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홍준표 '돼지 발정제' 소환…"보수의 수치"

김지영 2024. 7.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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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보수의 수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보수에도 그런 자가 있다"며 "억대 검은돈 1심 유죄, 수억 원 특활비를 사유화해서 마누라 챙겨주는 상남자,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말 바꾸기의 달인 카멜레홍, 시도 때도 없는 막말과 여성비하, 자서전에 자랑스럽게 쓴 '돼지 발정제' 성폭력 모의, 권력 앞에 굽신거리는 비굴한 코박홍"이라고 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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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정치판 활개…수준 깎아내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사진=매일경제 DB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보수의 수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1일) 페이스북에서 “한국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원흉은 부패와 불법을 저지른 자들”이라며 “뻔뻔하게 정치판에 남아 활개를 치고 있으니 우리 정치에 희망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수에도 그런 자가 있다”며 “억대 검은돈 1심 유죄, 수억 원 특활비를 사유화해서 마누라 챙겨주는 상남자,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말 바꾸기의 달인 카멜레홍, 시도 때도 없는 막말과 여성비하, 자서전에 자랑스럽게 쓴 ‘돼지 발정제’ 성폭력 모의, 권력 앞에 굽신거리는 비굴한 코박홍”이라고 나열했습니다.

특히 홍 시장의 저서 ‘나 돌아가고 싶다’ 중 ‘돼지흥분제 이야기’라는 부분의 소제목을 발췌해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유 전 의원은 “수해로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 골프 친 걸 잘했다고 우기고, 시장이란 자가 민생은 돌보지 않고 하루 종일 누군가를 헐뜯고 누군가에게 아부하는 페북질이나 하니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정치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며 “벼랑 끝에 선 보수정치를 쇄신할 비전과 철학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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