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저출생 대응 TF 가동…다자녀 공무원 채용 우대 등 추진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7. 1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전담팀(TF)을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다자녀가구 공무원 채용 우대, 신혼부부·청년 대상 주거 지원 확대, 임신·출산·육아 단계별 지원 강화, 일육아 동행근무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전북도는 전북특별법에 다자녀가구의 공무원 채용 우대 방안을 마련해 도에서 먼저 도입하고, 이를 공공기관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북자치도의 전담팀(TF).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전담팀(TF)을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다자녀가구 공무원 채용 우대, 신혼부부·청년 대상 주거 지원 확대, 임신·출산·육아 단계별 지원 강화, 일육아 동행근무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전북도는 전북특별법에 다자녀가구의 공무원 채용 우대 방안을 마련해 도에서 먼저 도입하고, 이를 공공기관과 민간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거 지원으로는 신혼부부·청년 임대보증금 확대 지원과 전북형 반값 임대주택 건립 추진 등이 논의됐다.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해서는 임신 준비부터 산후까지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임산부·영유아 대상 응급의료 안전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직사회부터 자유로운 육아시간 사용이 보장되는 일육아 동행근무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TF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7개 실국 12개 부서와 전북연구원, 전북여성가족재단, 민간자문단이 참여한다. TF는 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과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의회와 '전북 저출생 대응 지역연대'도 이 TF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정책 연구,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제 정책 수요자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와 저출생 문제는 도정 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