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 '전북 신입생의 전주성 데뷔전' 전진우-유제호, "개인보다는 팀 승리에 집중"

반진혁 기자 2024. 7.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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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와 유제호가 전주성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유제호는 후반 42분 투입되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전진우는 "내가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결과로 이어져서 행복하다 기쁘다"며 전북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전진우와 유제호는 전북으로부터 제안이 왔을 때 도전 의식이 꿈틀거렸고 고민 없이 이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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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뉴스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진우와 유제호가 전주성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전북현대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김두현 감독의 첫 승을 끌어냈다. 동시에 꼴찌에서도 탈출했다.

전진우는 교체 투입으로 전주성 데뷔전을 치렀다. 전진 드리블 등 나쁘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적응 기간 없이 바로 투입돼서 최선을 다했다. 유심히 봐서 장점을 알고 있었다. 유효한 장면도 많이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유제호는 후반 42분 투입되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사진┃STN뉴스

전진우는 "내가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결과로 이어져서 행복하다 기쁘다"며 전북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유제호는 역시 "개인 목표보다는 승리가 중요했다. 정말 다행이다"며 팀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전진우와 유제호는 전북으로부터 제안이 왔을 때 도전 의식이 꿈틀거렸고 고민 없이 이적을 선택했다.

전진우는 "수원에서만 활약했는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도전과 경쟁 의지가 컸다. (유)제호에게 이적 작업 잘 되고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결정됐을 때는 서로 강하게 마음먹자고 다짐했다.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좋은 선수와 부딪히면 발전할 거라 생각한다. 마음 강하게 먹고 온 만큼 즐기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북 이적이 1명만 성사될 수도 있었던 상황도 있었다. (유)제호 혼자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유제호는 "고민 없이 전북을 선택했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전하고 싶었다. 나 역시 (전)진우 형한테 이적 잘 되고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진우와 유제호는 팀의 상황으로 인해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아 데뷔전을 치렀다.

전진우는 "생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있어서 혹시 모르는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전북이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안방에서 특유의 세리머니인 오오렐레 노래가 울려퍼졌다. 신입생 전진우와 유제호에게는 어색했다.

전진우는 "오오렐레를 상대방 입장에서만 듣다가 직접 하니 어색했다"며 유제호 역시 "처음 해봤다. 잘하고 있는 거냐고 옆 선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STN뉴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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