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8명 키우는 '정읍아빠' 안정용氏, 인구의날 국민포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명의 자녀를 키우는 전북 '정읍아빠' 안정용 씨가 11일 '세계 인구의날'을 맞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1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인구의 날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정읍 입암면 구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정용 씨가 인구정책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안정용 씨는 지난 1990년부터 입암면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슬하에 8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8명의 자녀를 키우는 전북 '정읍아빠' 안정용 씨가 11일 '세계 인구의날'을 맞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1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인구의 날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정읍 입암면 구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정용 씨가 인구정책유공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차를 맞는 '인구의 날 유공자 포상'은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 인구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하고 성실함과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각계각층 유공자들에게 주는 상이다.
안정용 씨는 지난 1990년부터 입암면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슬하에 8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집안 형편이 어려워 포기해야만 했었던 학업의 아쉬움이 후배들에게 되풀이되지 않도록 통학이 힘든 관외 학생들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통학버스 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나아가 2010년부터는 모교 후배들에게 입학·졸업 장학금과 해외문화 탐방비(수학여행비) 등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특히 본인 또한 후배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하고자 지난해에만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의 교육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인의 가치관이 '진정한 부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니라, 그 돈을 가치 있게 쓰는 사람'이라는 안 씨는 명절이면 저소득층 가정에게 돼지고기와 밑반찬을 기부하고 김장김치 봉사나 재난 피해이웃을 위한 주택 리모델링비 지원 등 지역사회에 기부와 봉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안정용 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인생의 전반전을 살아오면서 함께 나누는 행복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인생의 후반전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아이를 키우며 얻은 기쁨과 행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실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것에 힘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