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수입 끊겨 헝가리로 귀화

양준호 기자 2024. 7.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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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이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헝가리연맹은 빙상 간판인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가 2022년 중국으로 귀화하자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민석의 귀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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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훈련을 하는 김민석. 헝가리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서울경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이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헝가리연맹을 통해 “한국에서 (2022년 7월) 음주운전 사고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당시 일을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후회하고 있으며 그 사건 이후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징계로 소속팀도, 수입도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올해 초 헝가리 귀화를 결심했으며 2월 헝가리로 이동해 현지에서 훈련하면서 귀화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연맹은 빙상 간판인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가 2022년 중국으로 귀화하자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민석의 귀화를 추진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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