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출산장려금' 부영그룹,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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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출산장려금'으로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앞서 2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초저출산에 따른 경제 생산인구 감소, 국방 인력 부족을 우려해 직원에 아이 1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 지급 방침을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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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회장 "문제해결 마중물되길"
‘1억 원 출산장려금’으로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부영그룹은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이희범 회장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구 감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초저출산에 따른 경제 생산인구 감소, 국방 인력 부족을 우려해 직원에 아이 1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 지급 방침을 밝혀 화제가 됐다.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66명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의 이 같은 정책은 기업의 출산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산지원금의 세금 부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정부가 대책을 강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획재정부는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9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부영그룹의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인원이 직전인 2017년 공채보다 5배 이상 급증한 것도 출산지원금의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책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정부가 부영그룹처럼 출산지원금 1억 원을 지급한다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2.6%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영그룹은 출산지원금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다. 이밖에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현재까지 1조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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