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낙우·박해수 충주시의원 '당적 박탈' 중징계

이병찬 기자 2024. 7. 11.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충주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당론을 거스른 김낙우 의장과 박해수 시의원에게 당적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11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한 충북도당은 김 의장에 대해 제명을 의결하고, 박 시의원에게는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위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의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결과를 뒤집은 김 의장 등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 김낙우 후반기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충주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당론을 거스른 김낙우 의장과 박해수 시의원에게 당적을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11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한 충북도당은 김 의장에 대해 제명을 의결하고, 박 시의원에게는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위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의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결과를 뒤집은 김 의장 등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박 시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의원 총회를 통해 강명철 시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김 의장이 의장에 당선했다.

국민의힘 11명, 민주당 8명이 참여한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김 의장은 10표, 강 시의원은 9표를 얻었다.

윤리위의 제명 의결에 따라 김 의장은 곧 당적을 상실하게 된다. 박 시의원은 통지를 받는 날로 10일 이내에 스스로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 처분을 받게 된다.

충북도당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 두 시의원은 열흘 이내에 중앙당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