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6·플립6, 가장 빨리 언박싱 해봤습니다 [형테크]

장형태 기자 2024. 7. 11. 16: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형테크의 형태기자입니다. 10일 갤럭시 폴더블과 웨어러블 신작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죠. 삼성이 5년만에 웨어러블 신작(갤럭시링)을 내놨고, 인공지능(AI)을 본격 탑재한 새 폴더블폰 시리즈는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조선일보 형테크 유튜브 캡처

저희가 그 누구보다 빨리 갤럭시 Z폴드6, Z플립6,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버즈3, 갤럭시버즈3프로, 갤럭시링(사이즈 키트) 전 제품을 입수했습니다. 빨리 함께 언박싱 해보고 첫인상 보실까요.

◇4대 약점 보완한 갤럭시Z플립6

먼저 갤럭시Z플립6입니다. 제가 가지고 나온 색상은 이번 메인 컬러인 블루인데요. 보시면 깻잎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입니다. 전작은 유광에, 둥글둥글한 마감이었다면 이번엔 무광 알루미늄 무광 유리, 그리고 각지게 떨어지는 모서리가 특징이죠. 그래서 굉장히 세련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Z플립6는 블루, 실버 섀도우, 옐로우, 민트 이렇게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전작 색상보다는 비비드한 느낌이 강해요. 플립 시리즈가 계속 세대를 거듭하면서 이제 좀 더 젊은 여성 고객층에 어필하려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림 부분도 메인 색상과 동일하게 금속 테두리를 둘러 개성을 줬죠.

/조선일보 형테크 유튜브 캡처

열어볼게요. 와, 정말 주름이 많이 개선 됐습니다. 사실 폴드, 플립 모두 매년 주름을 펴주긴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플립은 진짜 잘 안보입니다. 이건 진짜 눈으로 보셔야 해요.

이번 Z플립6를 보신분들은 “뭐야 전작과 뭐가 달라졌어” 하실텐데요. 사실 이번작은 그동안 플립 유저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4가지 약점을 보완한 내실있는 신작입니다.

플립의 4가지 약점이라면, 1. 카메라 2. 배터리 3.내구도 4.발열이 대표적이죠. 먼저 12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배터리는 3700mAh에서 4000mAhfh 8%가량 늘어났구요. 힌지도 정확한 숫자를 밝히긴 어렵지만 전작 대비 내구성이 수십% 향상됐다고 해요. 또한 플립 최초로 베이퍼챔버(방열판)을 넣어 발열도 대폭 잡았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제가 곧 실사용기 영상을 올릴테니 거기서 확인해 주세요.

/조선일보 형테크 유튜브 캡처

외부화면 활용도도 높아졌네요. 여러 위젯을 한데 모아 최대 4개 위젯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구요. 이렇게 귀여운 배경화면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드디어 플립에 12기가 메모리가 탑재됐습니다. 8기가 램 설움에서 드디어 탈출.... 이제는 플래그십 급이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온디바이스AI가 강화되다보니 더이상 8기가로는 버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Z폴드6

사실 Z폴드6는 진짜 쥐어봐야해요. 눈으로 보니 어떠세요? 슬림해 보이시나요? 잡으면 정말 헉 소리 납니다. 전작보다 두께도 얇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색상은 제가 가지고 나온 실버 섀도우, 핑크, 네이비 이렇게 기본 세가지인데요. 특이한 점이 핑크입니다. 그동안 폴드는 ‘임원폰’ ‘아재폰’ 이미지가 강했죠. 그런데 이제 외관도 세련되졌겠다, 폴더블 폼팩터도 익숙할만큼 됐겠다 싶으니 삼성이 여성 고객을 공략하고자 전략적으로 내놓은 색상이라고 합니다.

/조선일보 형테크 유튜브 캡처

이번 폴드 무게는 239g입니다. 전작 대비 14g 줄었어요. 폴드 무게는 정말 매년 드라마틱하게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보니, 실사용 폰인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아니 이건 케이스를 꼈으니 더 묵직하네요.

그리고 디자인도 플립과 동일하게 각진 모서리에 무광 알루미늄을 둘렀습니다. 그러다보니 굉장히 샤프하고 얇은 태블릿 느낌을 줍니다.

접었을때도, 전작 폴드들이 육중한 느낌을 줬다면 이번 폴드는 그냥 진짜 바(bar)형 스마트폰 같아요. 삼성도 이 비율을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가로를 1mm정도 늘리고 높이를 낮춰 비율을 22.1대9로 맞췄어요. 그리고 화면 양 끝이 대칭 느낌이 더 강해져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조선일보 형테크 유튜브 캡처

AI기능도 여럿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폴드로 문서 많이 읽잖아요. 그래서 가장 수요가 많은 PDF파일을 인터넷 접속 없이도 번역해주는 기능이 생겼구요. 사진에 내가 어설프게 그림을 그리면, 이를 생성형AI가 그럴듯한 사진으로 새로 만들어주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일단 두 폴더블폰의 첫인상은 여기까지입니다. 곧 웨어러블 시리즈 언박싱 영상으로 돌아올게요. 기기들 자세한 사용기 영상도 기대해주세요!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