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지하차도서 3중 추돌로 차량 전복… 2명 부상

11일 오전 9시54분께 인천 서구 루원지하차도에서 30대 A씨가 몰던 미니쿠페가 앞서가던 아반떼를 들이 받은 후 또 다른 차량과 충돌, 전복됐다.

 

11일 오전 9시54분께 인천 서구 루원지하차도에서 3중 추돌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30대 A씨가 몰던 미니쿠페 승용차가 앞서가던 아반떼를 추돌했다.

그 후 충격으로 미니쿠페가 전복되면서 또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미니쿠페 차량 탑승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A씨와 아반떼 운전자 등 2명은 머리열상, 팔꿈치 통증 등 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진로를 변경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