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옆 도시개발사업 본격화…삼성물산, 미뤄둔 분양 재추진

최종일 기자 2024. 7. 11.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역 주변이 수년째 기초 공사만 벌여 주민들이 불편(경기일보 4월9일자 7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 104 일대 28만9천976㎡(8만8천평)에 공동주택과 공원을 비롯해 송도역 주변 상업시설을 짓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송도역 주변에 분양을 앞둔 2천549가구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역 주변이 수년째 기초 공사만 벌여 주민들이 불편(경기일보 4월9일자 7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 104 일대 28만9천976㎡(8만8천평)에 공동주택과 공원을 비롯해 송도역 주변 상업시설을 짓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을 조성, 2천549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을 만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추진한다. 1블록은 전용면적 59~84㎡ 706가구, 2블록 전용면적 59~95㎡ 819가구, 3블록 전용면적 59~101㎡ 1천24가구 등이다. 또 인근에 만들어 놓은 문을 닫은 견본주택도 운영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께 이 같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분양에 나서는 등 시동을 걸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시공까지 맡는다. 이로 인해 단지 내부의 스마트 시스템 조경에도 래미안 브랜드만의 차별화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송도역 주변에 분양을 앞둔 2천549가구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이 일대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의 교통 호재가 있는 만큼,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근 송도역에서는 부산·목포를 2시간대에 연결하는 인천발 KTX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판교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오는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또 삼성물산은 이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단지에 초등학교도 새로 짓는다. 이로 인해 인근 옥련여자고등학교와 송도고등학교 등과 함께 묶여 교육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다”며 “래미안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