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자들 모교 K-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뻐요"

정찬욱 2024. 7.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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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K-컬처, K-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제자들이 제 모교인 충남대의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직접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노스앨라배마대(UNA) 박희준 교수 부부가 모교인 충남대의 외국인 학생 대상 국제 하기 계절학기 프로그램(SSIS)에 UNA의 재학생 제자 8명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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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앨라배마대 박희준 교수 부부, 학생 8명과 충남대 하기 계절학기 참여
미국 노스앨라배마대 박희준 교수 부부, 학생 8명과 충남대 하기 계절학기 참여 [충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미국에서도 K-컬처, K-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 제자들이 제 모교인 충남대의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직접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노스앨라배마대(UNA) 박희준 교수 부부가 모교인 충남대의 외국인 학생 대상 국제 하기 계절학기 프로그램(SSIS)에 UNA의 재학생 제자 8명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충남대에 따르면 박희준 교수 부부는 이날 UNA 제자 8명과 함께 김정겸 총장을 만났다.

이들 부부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SSIS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미국 제자들이 초·중학교 방문, 홈스테이, 대덕연구단지 및 대전시청 견학, 전주 한옥마을과 충남 논산 시티투어 등 다양한 한국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UNA 바이오 화학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고, 충남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아내 김미정 교수는 UNA 외국어학과 한국어 담당 교수로 일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학교를 졸업한 뒤 20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충남대 SSIS 프로그램을 통해 제자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대와 자매결연한 해외 대학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양 및 전공 교과목 등을 배우는 여름 계절학기 SSIS 프로그램에는 올해 노스앨라배마대를 포함해 9개국 13개 대학에서 49명이 참가한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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