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싼샤댐 올해 첫 방류…중하류 홍수예방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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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 상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중국 싼샤댐이 올해 처음으로 물을 방류했다.
수문 개방은 양쯔강 상류의 수위가 높아져 초당 4만5000㎥의 홍수 물마루(洪峰)가 12일 전후 싼샤댐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수력부는 지난달 18일 양쯔강 중하류 지역이 매우기(장마철)에 진입한 이후 싼샤댐은 83억4000만㎥ 물을 저장해 중하류 지역의 홍수 부담을 덜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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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양쯔강 상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중국 싼샤댐이 올해 처음으로 물을 방류했다. 향후 중하류 지역의 강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하류 지역의 재난 방지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중국 수력부 창장수력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각)와 6시 싼샤댐의 23개 홍수 방류 수문 가운데 한 개를 열어 물을 방출했고, 이는 올해 첫 방류"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으로 유출량은 초당 2만2700㎥에서 3만1000㎥로 늘었다.
수문 개방은 양쯔강 상류의 수위가 높아져 초당 4만5000㎥의 홍수 물마루(洪峰)가 12일 전후 싼샤댐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8시 기준 싼샤댐 수위는 159.9m를 기록했는데 이는 예년 평균보다 15m 높은 수치다.
수력부는 지난달 18일 양쯔강 중하류 지역이 매우기(장마철)에 진입한 이후 싼샤댐은 83억4000만㎥ 물을 저장해 중하류 지역의 홍수 부담을 덜어줬다고 밝혔다.
이런 저수 조치는 둥팅호 제방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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