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구옥 아지트 찾기 쉽지 않네, 불난 집이 되게 좋다더라”(만취경수진)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경수진이 구옥 아지트를 찾았다.
최근 채널 '만취경수진'에는 "아.. 아지트 찾기 쉽지 않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경수진은 구옥을 찾기 위해 충남 아산을 찾았다. "새싹 유튜버 경수진이다"고 소개했다.
경수진은 "여러분 나만의 아지트! 마음속에 한 번은 품었던 꿈 아닌가요? 조금씩 직접 고쳐나가면서 취미 생활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경수진은 "그래서 꿈을 이루기 위해 구옥을 찾아 떠납니다. 열심히 발품 팔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라며 "구옥 갖고 계신 분? 제가 예쁘고 꾸며서 아지트로 쓰고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수진은 충남 아산에서 아지트 집 두 군데를 구경했다. 이에 "살짝 당황하긴 했다. 누가 살다가 금방 나가신 집이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집주인은 "살다가 나가셨는데 살짝 화재를 내고 나가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경수진은 "아 그래요? 불난 집이구나!"라며 "그런데 불난 집이 좋대요. 불난 집이 되게 좋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솔깃해했다.
또 집주인은 "사람이 살던 집이라 수도는 다 정상 작동하는데 집 형태가 너무 오래 방치됐다"며 "혹시나 해서 물 틀어봤는데 잘 나오더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경수진은 "지금 이 정도의 퀄리티면 거의 집을 다시 지어야 하는 상황으로 너무 큰 공사가 될 것 같다는 예상이 든다"고 아쉬워했다.
이후 경기도 화성시 두 번째 집을 찾은 경수진은 "진짜 옛날 시골집인 것 같다. ㅁ자 중정으로 돼 있다"며 "기름보일러는 돈 많이 나오지 않은가요?"라고 걱정했다.
이어 경수진은 "이게 ㅁ자다 보니까 해가 이렇게도 오고 저렇게도 오는 것 같다"고 하자 집주인은 "맞다. 뜨는 해랑 지는 해를 다 받는다"고 설명했다.
집을 둘러보던 경수진은 "약간 제주도 구옥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는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다가 경수진은 "여기를 리모델링하면 제가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다해도 돼요?"라고 집주인에게 묻자 "네, 하셔도 된다. 저희는 솔직히 신랑이 아파서 못 올 것 같아서 매도를 해볼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연락이 온 것이다. 저희가 들어와서는 못 살 것 같다"고 답했다.
월세를 들은 경수진은 "가격이 괜찮다. 이 정도 컨디션인데 가격이 아주 훌륭하다"고 미소 지었다.
두 집을 보고 난 후 경수진은 "구옥을 꾸미는 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 점점 현실로 와닿으면서 와 이게 혼자 보수할 수 없겠고 전문가가 분명히 필요한 보수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게 지금 옛날 집이라서 그런지 층고가 낮다. 만약에 위를 텄을 때 컨디션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터버리면 너무 큰 공사가 되기도 하고 옛날 집이기 때문에 오히려 건들면 건들수록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 그것까지 감안이 되는 것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땅만 사서 그 위에 새로 짓는 게 나을 듯하다", "1번 집은 손대서 고칠 수준이 아니고 재건축해야 할 수준이니 패스. 2번집은 나름 괜찮은데 너무 범위가 넓음", "철거 비용 어마어마해요. 사기당하지 말고 잘 알아봐라", "하루빨리 아지트 찾길 응원해요", "야무져서 무엇이든 잘하실 듯 항상 응원합니다", "빈집 말고 살던 집! 바로 들어가서 수리도 안 해도 되는 아니면 조금만 손볼 수 있는 집으로 가는 게 낫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수지는 지난달 20일 채널 '만취경수진'을 오픈했다. 그는 "첫 만남이 어떤 모습이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산의 기운을 받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등산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산에 오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완등이 가능할까? 싶을 만큼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전했다. '만취경수진'은 매주 금요일에 공개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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