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유 자가용·택시 신규 등록 금지

신웅진 2024. 7.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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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내년부터 경유 자가용과 택시 신규 등록을 금지합니다.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내년 1월 1일 자로 경유를 사용하는 자가용이나 택시에 대한 신규 등록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시행 이전 등록한 경유차 소유자는 차량취득권리증을 갱신할 수 있지만, 이들이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를 인상해 경유차 교체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육상교통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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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내년부터 경유 자가용과 택시 신규 등록을 금지합니다.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내년 1월 1일 자로 경유를 사용하는 자가용이나 택시에 대한 신규 등록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시행 이전 등록한 경유차 소유자는 차량취득권리증을 갱신할 수 있지만, 이들이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를 인상해 경유차 교체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육상교통청은 설명했습니다.

경유차 규제 강화는 204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휘발유와 전기를 동시에 쓰는 하이브리드차 등 청정에너지 사용 차량만 운행하도록 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5월 기준 싱가포르에서 경유차 비중은 약 17%였습니다.

버스와 화물차는 각각 97.4%, 88.6%가 경유를 사용하며, 택시와 승용차 중에서는 16.8%, 2.7%가 경유차로 집계됐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6천만 톤으로 줄이고, 2050년에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넷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2022년 선언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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