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연대 "행정공백 자초 김일만 시의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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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의 집행부 직원 파견 거부 사태를 두고 결국 지역 시민단체들이 김일만 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의회 파행과 포항시 행정 공백을 불러온 몽니를 부리는 김일만 의장은 즉각 사퇴 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포항시의회의 직원 파견거부 사태를 계기로 구태정치를 청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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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의 집행부 직원 파견 거부 사태를 두고 결국 지역 시민단체들이 김일만 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의회 파행과 포항시 행정 공백을 불러온 몽니를 부리는 김일만 의장은 즉각 사퇴 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연대는 "김 의장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파행 운영으로 민의의 산실인 시의회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조노총 송무근 포항지부장은 "파견 거부로 인해 2천명 포항시 공무원의 인사 공백을 가져왔다"면서 "당장 이번 호우에서 업무 공백으로 큰 사고가 났으면 어떻게 했겠냐"고 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포항시의회의 직원 파견거부 사태를 계기로 구태정치를 청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8일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포항시의회가 당초 협의된 파견직 공무원을 거부하고 특정 인물의 파견을 요청하면서 5급 이하 인사 전체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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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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