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 하락해 26%.. 당 대표? 한동훈 27%, 이어 나경원 >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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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한동훈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벌리며 앞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답이 51%로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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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적합도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이’ 연임.. 與 지지 68% 찬성, 野지지 84% 반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한동훈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벌리며 앞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여론은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11일 공개한데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6%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1%포인트(p) 낮아진 수준으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p 오른 66%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로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56%)가 부정 평가(36%)를 앞질렀습니다. 40대는 긍정이 11%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85%로 나타났습니다. 중도 이념성향 계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73%로 긍정 평가(1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를 웃돈 건 지난 3월 1주차(38%)가 마지막입니다. 이후 26~29% 사이를 오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가 30%로 ‘신뢰 하지 않는다’(64%)보다 적었습니다.
6월 2주 차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2%p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살이 11%, 30대 14%, 40대는 11%, 50대는 22%였습니다. 60대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6%p 오른 45%, 70살 이상은 6%p 하락한 56%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이 같은 기간 7%p 하락한 29%, 대구·경북(TK)은 큰 변동 없는 40%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2주 전과 같은 25%, 인천·경기 27%, 대전·세종·충청은 29%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5%,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4%였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 대해선 한동훈 후보가 2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이 나경원(10%), 원희룡(7%), 윤상현(2%) 후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한 후보가 55%로 다른 후보들과 더 격차를 벌렸습니다. 나 후보 12%, 원 후보 10%, 윤 후보는 1% 순이었습니다.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을 합친 조사에서보다 이른바 ‘당심’에서 한 후보 지지율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답이 51%로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찬성’이 35%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응답만 보면 연임 찬성이 68%로 반대(22%)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8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사 탄핵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부패 검사, 정치 검사들에 대한 정당한 국회 권한 사용’이라는 찬성 입장과 ‘이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성 조치’란 반대가 모두 40%로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1%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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