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사태, 어트랙트vs더기버스 첫 변론기일 어땠나

이민지 2024. 7.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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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와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된다.

반면 더기버스 측은 "용역계약은 합의 해지된 것이고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간 분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손해가 발생했는지 밝혀달라"고 맞섰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관여한 공동불법행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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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새나 시오 아란/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와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된다.

7월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상대로 제기한 10억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어트랙트 측은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업무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5천만원 이상의 횡령 흔적이 있다. 광고섭외 거절, 메일 계정 삭제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기버스 측은 "용역계약은 합의 해지된 것이고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간 분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손해가 발생했는지 밝혀달라"고 맞섰다.

어트랙트 측은 다음 재판까지 손해 입증 계획과 손해배상액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관여한 공동불법행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해 곡 '큐피드'로 글로벌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신뢰관계 파탄 등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멤버 중 키나는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에 복귀, 새 멤버들과 피프티 피프티로 컴백을 준비 중이며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은 최종 기각됐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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