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또 거절에도 포기는 없다...맨유, '3번째'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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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기 위해 세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세 번째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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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기 위해 세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세 번째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PL)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5cm의 탄탄한 피지컬과 준수한 수비력, 빌드업 능력, 스피드, 제공권 능력까지 갖춘 덕에 빠르게 적응을 마칠 수 있었다.
2023-24시즌 에버턴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3골을 넣는 등 에버턴의 수비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6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했다.
이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라파엘 바란과 결별한 맨유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여러 후보가 거론됐지만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브랜스웨이트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맨유와 브랜스웨이트는 합의를 이뤄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6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길 원한다. 맨유 수뇌부는 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개인 조건은 합의를 이뤄냈지만, 아직 이적료 협상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적료와 관련해서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베일리는 "맨유는 이번주 초 브랜스웨이트에 대해 5000만 파운드(약 884억 원)의 제안을 했지만, 에버턴은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지속적인 퇴짜에 브랜스웨이트는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브랜스웨이트는 이번 여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아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맨유 이적에 실패한 것에 짜증을 냈다고 하며 첫 입찰이 거부된 이후 상황은 상당히 악화됐다. 그는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에버턴이 원하는 금액을 맞출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에 따르면,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241억 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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