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군인 사이버도박 근절·도박중독 예방 지원

36사단과 '상호 교류·협력' 업무협약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랜드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육군 36보병사단과 '상호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장병들의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과 도박중독 예방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36사단은 강원랜드 임직원의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안보 견학·강연, 병영 체험 등 부대 개방 행사 시 초청하기로 했다.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대테러 예방 활동에도 공동 협업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강원 남부권의 자매 부대 모범 장병과 가족 등 총 200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의 호텔 숙식과 부대 시설인 워터월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불법 도박·중독 예방 활동을 지원해 장병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인식을 제고하고, 모범 장병들에 대한 격려 활동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군부대와 공동 협력해 연간 441만명의 리조트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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