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동결에 1,370원대 하락

채새롬 2024. 7.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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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따라 1,37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378.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81.9원에 개장해 금통위 이후 쭉 내림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57.90원)보다 4.7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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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이창용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1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따라 1,37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378.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81.9원에 개장해 금통위 이후 쭉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면서도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아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라고도 지적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3.1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57.90원)보다 4.75원 내렸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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